해당제품 6만여 병 회수했지만 그 3배인 18만명 이미 판매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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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 대상은 모두 6만여 병으로, 지난 3월7일 생산돼 2016년 3월6일까지 유통기한이 표시된 제품이다. 당시에는 한 달 소진 물량인 30만 병이 생산됐다.
문제의 음료 제조사인 웅진식품 측은 4월22일 “지난 4월6일부터 9일까지 편의점 납품용인 340ml 토마토 주스, 즉 ‘자연은 90일 토마토’ 제품에서 신맛이 난다는 소비자의 불만 신고가 총 7건 접수됐다”면서 “신고를 받고 자체 검사를 실시한 뒤 편의점과 협의를 거쳐 지난 4월16일부터 제품 회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웅진식품 측은 “자체 조사결과 제품 유통과정에서 뚜껑 쪽에 이상이 생겨 공기가 들어가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설명하면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3월 7일에 제조돼 2016년 3월6일로 유통기한이 표시된 해당 제품 6만 건을 회수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회수한 제품의 3배에 달하는 18만 개는 이미 소비자들에게 판매됐고, 수거 조치 결정 이후에도 문제가 된 제품이 시중에서 계속 판매 중인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웅진식품 측은 이에 대해 “위해 균이나 이물질 등이 발견되는 중대한 결함이 있지 않은 이상 업체가 식약처와 소비자에게 알릴 의무가 없어 판매 중단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면서 “제조과정에서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그래도 잘 해보려고 편의점 측에 공문을 돌려 제품을 회수했다. 이런 일이 처음이라 소비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리는 것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식약처에서 명시한 강제 회수 조항이 적용되는 사안이 아니다”면서 HACCP 인증을 받고자 준비하는 상황에서 자체적인 기준을 높게 적용해 자발적 회수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한 검사에 나섰다. 식약처 관계자는 “4월20일 웅진식품 공주 공장을 방문해 제조시설을 둘러봤으나 특별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4월21일 오후 샘플 5건을 수거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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