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1년 앞두고 여수지역 국회의원들의 홍보전이 열을 올리면서 국비확보에 공을 독차지하려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김성곤 국회의원(여수갑)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체육진흥기금 운용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공모한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사업에 여수시가 최종 선정됐다며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 의원은 마치 자신의 노력으로 국민체육센터 국비 50억을 확보한 것으로 생각들게 한다.
하지만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사업에는 김성곤·주승용 국회의원과 순천·곡성이 지역구인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국회 교육문화관광위원회 설훈 위원장, 박주선·박혜자 의원 등이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측 관계자는 30일 브레이크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국민체육센터 유치에 김성곤 의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며 "여수.순천.진도가 경합을 벌일때 전남도 선정과정에서 절대적인 역할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이정현 의원측이 여수에만 몰아준다고 전남도에 강력한 어필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수시가 주승용 이정현 국회의원 등에 부탁해 문화체육부가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여수시 여서동 정모(56)씨는 "지나친 홍보전은 되레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다"며 "선거를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JTBC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8일부터 4일간 전국 113개 지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여수지역 국회의원을 교체하겠다는 유권자는 5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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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전남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