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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기 교수, 조선해양노벨상 英왕립조선학회 '윌리엄 프루드 메달' 수상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5/05/05 [13:58]

 

▲ 백점기 부산대(조선해양공학과)교수     © 배종태 기자

 
 
백점기(부산대) 교수가 세계적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왕립조선학회의 '윌리엄 프루드 메달(William Froude Medal)'을 수상, 조선해양 분야 양대 노벨상을 모두 수상한 역사상 세계 3번째 인물에 올랐다.

백 교수(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장)는 지난달 30일(영국 현지시각) 저녁 영국왕립조선학회 연차총회 만찬에서 이 학회가 전 세계 조선해양계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과학자에게 주는 메달을 수상했다.
 
백 교수는 선박 해양플랜트 안전설계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연구개발(영문저서 4권, 논문 500여 편, 특허 30여 건, SCI/SCIE 논문 피인용 실적 950여 회)과 산업화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탁월한 공적을 이뤘다.

특히 화재·폭발·침몰·충돌·좌초·중량물낙하와 같은 안전사고 및 초심해저고압·극저온·고온·태풍 등 극한 환경에서의 선박 해양플랜트 안전설계를 짧은 시간 내에 정밀한 분석이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기술을 컴퓨터 프로그램에 탑재해 국제 산업계에 상용화함으로써 세계 구조설계자들이 편리하게 실제 안전설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조선해양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았다.

▲ 영국왕립조선학회 연차총회 만찬에서  메달을 수상한 백점기 교수    © 배종태 기자


백 교수는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며 부산대와 겸직 중인 런던대학교의 동료 교수와 학생들, 산업계 및 우리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업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부산대학교에 로이드선급재단 우수연구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10년에 걸쳐 120만 파운드의 연구비를 지원해 주고 있는 영국 로이드선급재단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윌리엄 프루드 메달은 세계 조선해양계를 이끌고 있는 영국왕립조선학회가 세계적 공학자였던 윌리엄 프루드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55년 제정, 이후 세계 조선해양계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과학자에게 부정기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백 교수의 이번 수상은 역대 25번 째 수상이다.

세계 조선해양분야 양대 노벨상으로 꼽히는 이번 영국왕립조선학회의 ‘윌리엄 프루드 메달’과 미국 조선해양공학회의 ‘데이비드 W. 테일러 메달’을 2개 모두 수상한 학자는 영국의 존 칼드웰 교수와 고(故) 더글라스 폴크너 교수에 이어 한국의 백 교수가 사상 세 번째다.
 
이날 오전 만찬행사 전 개최된 영국왕립조선학회 연차총회에서는 지난해 11월 제정된 'Jeom Kee Paik Prize' (백점기상)의 첫 수상자로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교의 연구원인 아담 제임스 소비(Adam James Sobey)씨가 선정되어 백점기 교수가 이날 처음 직접 시상 했다.
 
영국왕립조선학회 155년 역사상 非(비)영국인의 이름을 딴 상을 제정한 것은 이번 ‘백점기 상’이 유일하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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