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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수협에 무슨일이?...여수선관위 조합장 선거관리 뒷짐 말썽

이학철기자 | 기사입력 2015/05/11 [12:56]
전남 여수지역에서 가장 많은 5명의 후보들이 출마한 거문도수협 조합장선거에서 여수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금을 받고서도 선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뒤늦게 제기돼 말썽이 일고 있다.

11일 거문도수협 조합장 출마자들과 일부 지역민들에 따르면 "거문도수협은 육지와 많이 떨어져 있는 관계로 일부 출마자들이 호별 방문이나 투표 때 자신과 관련된 주민들을 차량으로 실어 나르는 등 불법선거운동이 있었지만 선관위가 선거 관리에 허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선거법을 지킨 후보와 그렇지 않은 후보 사이의 형평성이 크게 훼손돼 결과적으로 선거 결과에 직접적 인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출마자들은 이날 "특정 후보의 경우 선관위의 허술한 감독을 피해 조합원 수가 비교적 적은 거문도에서 호별 방문을 통한 선거운동을 펼쳐 상당한 표를 얻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수선관위는 거문도수협 측으로부터 선거 관리를 위해 위탁금 1940여만원을 받고 선거 관리에 나섰지만 거문도에 상주하지 않고 선거 관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불법선거운동 제보나 신고를 받더라도 선관위 직원들이 섬에 상주하지 않으면 현장 확보를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여수시선관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호별 방문 등 제보 내용을 탐문한 결과, 불법성이 없다고 확인했다"며 "일부 출마자들이 제기하는 주장은 이해하지만 적은 인력과 예산 문제로 섬에 상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전남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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