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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산단과 광양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와 원료가스를 교환하기 위한 해저터널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6일 전남도와 여수시·광양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사업 참여사인 전남개발공사, 포스코, GS칼텍스, 페트로코리아 등 4개 회사가 참여했다.
또 인허가 및 지원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여수시, 광양시, 여수상공회의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여수 부생가스 교환망 해저터널 구축 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의 핵심공약으로 추진된 광양-여수간 해저터널 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포스코를 비롯한 광양산단과 GS칼텍스, 한화, 바스프, 휴켐스, 금호석유화학 등 여수산단 업체들과 동반발전의 길이 열리게 됐다.
중앙정부가 예산을 지원해야 할 산업 SOC인 해저터널 구축사업에 지방자치단체인 전라남도가 막대한 사업비를 지원하고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함으로서 광양만권 상생의 창조경제 롤 모델을 보여주게 됐다.
광양-여수간 해저터널 사업은 광양제철과 여수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부산물)와 연료를 교환하기 위해 총 사업비 2,400억원을 투입하여 양 산단을 관통하는 총 3.98㎞ 구간의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포스코, 칼텍스, 페트로코리아, 전남개발공사 등 4개 출자 참여사는 사업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2015년 8월말까지 설립, 설계 및 인·허가를 취득한 후, 2018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해저터널 공사를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7개 기관 14개 분야 50여명으로 인허가 T/F팀을 구성한바 있으며, 8월말까지 SPC가 구성되면 최단 기간 내 인허가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광양제철 제철공정 및 석탄가스화 공정상 발생하는 부생가스(CO, H2) 등을 여수석유화학 업체에 공급하고 질소, 염산, 질산 등 여수석유화학 업체의 부산물을 제철소에 공급하게 된다.
해저터널 사업은 철강을 주력으로 하는 광양산단과 석유화학의 여수산단을 해저배관망으로 연결해 에너지와 폐자원, 제품, 유틸리티 상호 교환 및 재자원화를 추구하고 궁극적으로 양 산단의 원가 및 환경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주된 목적이다.
여수-광양간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연간 1,200억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의 상생발전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관사로 참여한 전남개발공사는 해저터널 사업의 경영을, 포스코는 자회사인 포스코 그린 가스텍에서 생산되는 SYNgas를 여수산단에 공급하고 GS칼텍스는 SYNgas를 정제하여 CO, H2로 분리 사용하게 된다.
가스, 배관, 플랜트 토목·기계·전기 등 전문분야 기술력과 재정능력을 인정받은 향토 중소기업들이 출자하여 해저터널 출자사로 참여한 (주)페트로코리아는 해저터널 O&M 및 가스공급 관로망 구축·유지관리 등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이낙연 도지사는 "해저터널 사업은 광양의 철강산업과 여수의 화학산업을 융합하여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보완하고 대기업과 지역의 중소기업이 상생발전하는 창조경제의 롤 모델로 만들고 연관 산업의 투자 증진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중앙정부와 함께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광양-여수 해저터널은 산업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전남도가 적극 추진하는 SOC 사업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며 "이를 위해 26일 MOU 체결 후에도 여수산단내 관련업체들이 해저터널 사업참여를 희망할 경우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전까지 참여기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전남동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