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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 여론조사 믿을수 있나

"신뢰도 문제점 많다" 공천 탈락자 거센 반발 예상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6/03/31 [22:16]

한나라당이 5.31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를 뽑는데 중요한 기준으로 정하고 있는ars조사가 신뢰도에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와 공천 탈락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한국마케팅여론조사협회는 최근 일부 언론사에 보낸 ‘ars조사의 문제점’이란 자료에서 “ars를 이용한 여론조사는 객관성과 과학성이 결여된 조사방법으로 신뢰도도 떨어지며 모집단을 대표할 수 있는 표본추출 과정을 지키지 않고 있어 특정사안에 관해 특별한 관심이나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유권자의 응답만을 집계할수도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ars에 의한 정당지지도나 후보지지도 결과에서는 ‘모르겠다’, ‘없다’라는 태도를 가진 유권자가 배제되어 여론을 사실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왜곡시키고 있음에도 불구, 정당이나 일부 언론기관에서 ars를 이용한 후보 지지도 등을 물은 결과를 마치 전화여론조사인 것처럼 교묘하게 홍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ars 조사는 녹음된 목소리로 컴퓨터에 저장된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어 응답을 받는 것으로, 전화를 받은 사람 중 자발적 참여자만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대표성이 훼손될 여지가 높다는 것.
 
반면 “전화조사는 성,연령,지역을 대표할 수 있도록 엄격한 표집틀에 따라서 응답자를 선정하여 대표성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ars조사는 집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많은 50대이상에서 많이 표집돼 조사결과가 편향되어 나타나고 있다는것이다.
 
실례로 지난1월 r&r이 전화조사 600명, ars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화조사는 20-50대(남여)에서 11.8%-15.4%로 연령별로 고른 응답율을 보였으나 ars 조사는 20대(남) 4.5%인 반면 50대(남)은 34.4%로 나타나 큰 편차를 보였다. 이로 인해 ars조사는 보수층이 과다표집되어 특정정당 지지가 특히 높은 데다 최근 정당이나 후보자들의 무분별한 조사로 응답율이 7%내외에 불과해 대표성이 더욱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협회는 또 대표성이 없는 조사를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결과로 발표하거나 인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한국마케팅여론조사협회는 지난92년 사단법인으로 설립, 현재 국내 유수의 36개의 마켓팅 및 여론조사 회사들이 가입되어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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