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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수 당비대납 수사 급물살

경찰, 전 도의원 등 4 ~ 5명 개입 포착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6/04/04 [14:59]
전남 여수지역 민주당 당원 모집과정에서 발생한 당비 대납사건과 관련, 경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민주당 입당원서를 받는 과정에서 당비를 대납한 혐의(선거법 위반 등)로 전 전남도의원 a씨와 관련자를 소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28일 a씨의 사무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뒤 1개월여간 정밀분석작업을 펼쳐온 경찰은 a씨와 관련자 4∼5명이 여수지역 주민들을 민주당 당원으로 모집하는 과정에서 당비를 대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a씨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현 김충석 여수시장이 재선을 위해 도와달라는 요청을 해와 김 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선출돼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 입당원서와 관련해서도 약속한 목표치는 아니더라도 지인들을 통해서 당원을 모집해 제출했다"고 밝힌 점을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당원모집과정에 윗선의 지시나 청탁 등이 있었음을 간접 시인한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자 소환 등 보강수사를 통해 당원 모집과정에 이권이나 돈거래가 오갔는지 여부 규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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