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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3번째(180번) 메르스 확진환자 나와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5/06/25 [11:22]

 

▲ 김기천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이 메르스 180번 환자 발생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이던  부산에서 세번째 확진환자(180번)가 추가로 나왔다. 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25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80번 환자 발생 경위를 설명했다.

남구 최모(55)씨는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에서 24일 오후 5시 30분경 양성 판정을 받고 25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 씨(180번)는 지난달 26일 간염치료를 위해 좋은 강안병원 12층 병동 3인실에 입원해, 지난 8일 입원했던 143번 환자가 격리되던 12일까지 같은 병실에서 지내며 밀접하게 접촉했다.
 
최 씨는 12일 저녁부터 1인실에 긴급 격리돼 관리를 받아왔다. 최 씨는 지난 19일, 21일 발열증상으로 두 차례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판정을 받았다. 24일 퇴원 준비 중  미열로 확인을 위한 3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이날  밤 10시경 부산대 음압격리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시보건당국은 최 씨의 검체를 질병관리본부로 보내 확진 검사를 의뢰 했으나, 가래가 너무 묽어 검체 부정적 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최 씨를 확진자로 간주하고, 경과를 관찰 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재검사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180번 환자 최 씨를 병문안했던 아들과 부인은 격리 중"이라며 "또 8일 입원해 3인실에서 함께 있다 143번 환자가 격리되기 전 11일 오전 퇴원한 성모(61세) 씨는 자택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성 씨는 시설격리와 검체를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천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성씨는 건강하고 14일간의 해제기일이 입박하는 등 자택 격리를 잘 지키고 있고, 검사를 거부하고 있지만 주치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대신 성 씨의 배우자 김모 씨 검체를 검사의뢰 했다"면서 "역학조사반이 180번 환자의 가족도 143번 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다고 판단함에 따라 격리대상에서 제외됐다"고밝혔다. 
 
보건당국은 최 씨가 메르스 증상을 보인 19일 이후 병실을 출입한 의사 1명, 간호사 14명, 미화원 2명 등 17명을 접촉자로 파악하고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했지만, 자택에 격리했다.

당국은 좋은강안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는 27일 0시를 기해 해제하기로 했다. 24일이후 잠복기 14일이 되는 좋은강안병원 11.12병동 286명의 환자는 본인 의사를 존중하여 병원격리를 해제하고 자택격리 등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다만 해제 예정자 중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의사의 소견에 따라 해제를 유보하는 등 시설격리를 연장할 방침이다. 강안병원의 타 병동 환자는 격리해제 후 1주일간 능동감시로 모니터링하기로했다.
 
한편 시설격리(동아대) 치료를 받고 있는 143번 환자는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조만간 퇴원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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