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출마의 변은.
저는 35년간 광주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항상 제게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서 무엇이 우리 지역의 발전과 시민편익을 위해 필요하고 바람직한 일인지를 고민하고 이같은 원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해왔습니다.
특히 광주시의 주요 직책을 두루 맡아 시정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오면서 지역의 현안을 누구보다도 소상하게 파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현안사업을 기획하고 그 실행재원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 각 부처, 각 정당 등과의 협력라인을 구축하는 등 국비확보의 노하우도 익혔습니다.
광주시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온 저야 말로 민선 4기 지방시대를 맞아 서구지역의 발전과 서구민들의 행복을 열어갈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광주의 중심, 1등 서구 건설’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민주당이 광주지역 서.북구 구청장 후보를 ‘전략공천’을 한 것과 관련, 일부 예비후보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후유증이 우려되는데.
민주당 중앙당 지도부와 공직특위가 이들 지역의 경우 자당 소속 입지자들의 경쟁력이 열린우리당측 후보들에 비해 뒤진다는 판단에 따라 전략공천을 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참신성과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를 공천자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 분들의 낙담과 고통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10여일에 불과한 정치신인인 저도 무척 힘들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데 수개월전, 1년전부터 선거를 준비해온 이 분들이 현재 얼마나 참담한 심경인지 알고도 남습니다. 당 차원의 수습책이 하루 빨리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그 분들의 처지를 그렇게 잘 이해한다면 양보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수 있는데.
선거는 친목모임이나 동호인모임과 같이 양보하거나 다음 차례로 물러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거판의 주인공은 냉정한 심판을 내리는 유권자입니다.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어 당선되면 그들의 뜻을 받들어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민주당의 공천장을 받았다고 해서 당선이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 어떤 인물이 유권자들이 원하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느냐는 것이 후보의 최고 기준이라 할 것입니다. 어떤 인물의 처지가 딱하다고 해서 양보하는 것은 유권자를 우롱하는 것이자 선거 의미 자체를 부정하는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서구민들이 원하는 구청장상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우리나라도 이제 민주주의가 어느 정도 성숙했고, 지방자치 또한 정착단계에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지역민들의 의식도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지역민들과 함께 지역의 살림살이를 꾸려가는 ‘친근한 구청장’, 기성 정치에 때묻지 않은 ‘참신한 구청장’, 풍부한 행정경험과 성실성을 갖춘 ‘행정가형 구청장’,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경영가형 구청장’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민들의 후보에 대한 일반적 평가는 어떻다고 보는지.
제 자신에 대한 외부의 평가를 스스로 말씀드리기가 쑥스럽기는 하지만, 우선 저는 평소 주변사람들로부터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또 사람과의 만남을 소중히 하는 사람’이라는 평을 들어왔습니다.
저 스스로도 언제나 제게 주어진 소임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성취하고자 최선을 다해왔으며, 아무리 조그만 인연이라 할지라도 상대를 존중하고 만남을 소중히 하면서 평생을 일관되게 살아왔습니다.
정계에 입문한 뒤 지역민들에게 듣고, 또 언론에 발표된 내용을 종합해보면 ‘기성 정치에 때묻지 않은 참신한 후보’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광주시 기획관리실장이라는 2급 최고위직까지 오른 자수성가형 인물’ ‘탁월한 기획력과 실천력을 지닌 정통 지방행정관료’ ‘풍부한 행정경험을 통해 검증된 인물’ 등이 저에 대한 주요 평가였습니다.
-구청장에 당선되면 구정을 어떻게 펼쳐 나갈 것인지.
먼저 37년여의 공직생활 동안 일관되게 지켜온 ‘원칙과 소신’ ‘성실성’을 바탕으로 구민들의 입장에 서서 구민들과 함께 구정을 펼치는 ‘친근한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둘째, 서구 발전을 위한 분명한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서구의 지역경제를 살려나가는 ‘경영가형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광주를 소비도시의 오명에서 벗어나 생산도시, 수출도시로 탈바꿈 시켜나가는 ‘1등 광주 건설’의 비전과 전략을 구정에서 접목시킴으로써 서구를 명실상부한 국토 서남권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상무지구, 금호․풍암지구, 양동․광천․농성지구, 유덕․서창지구 등 권역별로 ‘특성화 발전전략’을 수립, 실천해 나감으로써 서구를 ‘21세기 꿈과 희망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셋째, 능력과 실적 위주의 공정한 인사운영으로 구정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과감한 행정혁신을 통해 주민 만족과 행복을 키우는 ‘혁신형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주요 경쟁 후보의 강점과 약점은.
주요 경쟁자로는 열린우리당 소속인 김종식 현 서구청장과 김선옥 전 시의원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김 청장은 무엇보다 현직 청장으로서 지닌 프리미엄과 인지도를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장 재임중 특별히 이룬 일이 별로 없다는 점과 상당히 권위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점은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또 김 전 의원은 여성후보로서의 강점, 구의 시의원으로 활발히 활동해 인지도가 높다는 점은 장점이나 특정계층의 지지에 편향돼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서구청장 선거의 이슈는.
선거는 소속 정당에 대한 평가와 후보자 개인에 대한 평가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다고 봅니다. 그러한 점에서 이번 선거는 현 정부와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이 그동안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광주․전남지역의 발전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는지 하는 부분이 쟁점이 되리라고 봅니다. 후보자 평가를 위한 지역 차원의 이슈로는 광주의 새로운 중심이 되고 있는 서구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과 상무소각장 등 서구지역에 소재한 혐오시설과 관련한 문제 등이 주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