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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채용 채점표 위조 의혹...시의회 문화조사특위 수사 의뢰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5/08/29 [09:37]

▲ 부산시의회 문화조사특위 김병환 부위원장이 채점표 위조에 대해 심문하고 잇다.     ©배종태 기자


부산문화회관 채용 채점표가 위조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문화관련조사특별위원회에서 박모 심사위원이 같은 날 진행한 두 개의 심사 채점표 필적이 다르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의혹을 제기했던 김병환(조사특위 부위원장) 의원은 이에 대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큰 파장이 예상된다.

28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문화 관련 조사특위 증인 및 참고인 1차 심문에서 김 의원은 지난 2012년 상반기 부산시립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수석에 대한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박모 교수의 실기채점표가 위조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시정 질문에서 박모 교수의 필체가 아니라는 확인서를 받았다“며 ”이에 조사특위는 필적감정을 의뢰 하여 박 교수가 같은 날 비상임 단원 실기 전형에서 심사위원으로 채점한 다른 심사채점표와 비교하여 필적이 다르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같은 날 제2바이올린 수석뿐만 아니라 비상임단원 실기 전형에도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 부산시의회 문화관련조사특위가 제1차 증인 및 참고인 심문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이에 대해 박원철 부산문화회관 공연과장은 "저희들 시스템이 절대 점수를 조작하거나, 대리사인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채점표 조작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 했다. 

김 의원은 "우리가 공정하게 국가 기관에 문서를 보냈다"면서 "이것만 엉터리로 된것 아니다, 여러 수십 건이 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박 교수 뿐만아니라 수석 지휘자인 리신차오의 필적도 감정 신청하여 위조됐다라는 결과가 나왔고, 그 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위조된 서류를 발견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현재 부산문화회관 채용관련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부산 남부경찰서는 이날 제기된 채점표 조작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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