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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의 빛나는 역투가 갈 길 바쁜 한화를 2연패에 빠뜨리며 발목을 잡았다.
소사는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완투승을 거뒀다. 시즌 최다인 132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60㎞를 찍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이었다.
소사는 5회초 2사까지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그러나 2사 후 김경언의 땅볼 타구를 1루수 양석환이 놓쳐 2루까지 내보냈다. 하지만 안타가 아닌 1루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퍼펙트는 깨졌지만, 노히트 노런 행진은 8회 1사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8회초 1사 후 김경언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놓치면서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노히트 노런이 날아간 순간이었다.
9회초 무사 2, 3루에서 강경학의 희생플라이로 1실점을 하면서 완봉승마저 놓치고 말았다.
이날 LG는 소사의 완투승을 앞세워 8-1로 승리했다. 반면, 2연패를 기록한 한화는 치열하게 5위 경쟁 중인 롯데와 여전히 0.5게임 차로 뒤지며 5위 탈환에 실패했다.
경기 후 소사는 "노히트노런은 꼭 해보고 싶었지만, 개의치 않는다. 팀이 이겨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반부터 대량 득점으로 승기를 잡아가자 잠실야구장을 찾은 LG 팬들은 시종일관 흥에 겨운 열띤 응원을 펼쳤다. LG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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