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책자금의 영남 편중과 호남 홀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여수을)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집행 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 현재까지 정책자금의 시도별 지원 비중은 영남지역에 편중되고 호남지역에 적게 지원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의원에 따르면, 2009년 국정감사 당시 중기청은 ‘중소기업수는 수도권에 절반 가까이 있지만,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해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해 수도권 자금을 줄여 지방에 배정하겠다’고 했다.
실제 가장 최근 통계청 통계인 2013년말 기업수를 기준으로 보면, 수도권의 중소기업수 비중은 47.8%이지만 올해 자금 비중은 37.8%로 기업수 대비 자금 비중을 10% 줄였다.
그런데 그렇게 줄인 수도권의 자금이 각 지방으로 골고루 배정되지 않고 유독 영남에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의 경우 기업수 비중은 27.3%인데 비해 자금 비중은 34.2%로 기업 비중 대비 6.9%가 높게 지원됐다.
이에 비해 호남의 경우 기업수 비중은 10.1%이고 자금 비중도 10.8%로 거의 기업수 비중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매년 되풀이 되는 것으로써 2008년 중기청의 정책자금 집행액은 영남에 34.2%, 호남에는 10.3%가 지원됐었고, 7년이 지난 2015년도 8월까지 집행액은 영남에 34.2%, 호남에는 10.8%가 지원되고 있다.
이에 대해 주승용 의원은 “중기청이 말로는 수도권에 지원될 자금을 줄여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에 배정한다고 했지만, 결국 수도권의 자금을 줄여서 거의 대부분을 영남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영호남의 재정자립도를 보면 영남은 평균 44.6%, 호남은 28%로 호남에 훨씬 많은 자금이 배정되어야 하는데 결과는 반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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