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역대 최다 관객인 227,377명을 기록하며, 10일 오후 7시 폐막식에서 영화 ‘산이 울다’를 마지막으로 내년 더욱 성숙한 영화제를 기약했다. 이날 폐막식은 배우 박성웅과 중국 한류배우 추자연이 진행했다.
폐막식에 앞서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오전 10시 30분 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을 동서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진행했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제 성과에 대해 “영화제 고유의 정신과 정체성을 강조하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 및 행사를 통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면서 “역대 최다 관객동원과 ‘아시아영화 100’, ‘한국영화 회고전' 등으로 아시아영화의 가치를 재정립하고,‘아시아영화의 허브’로서의 부산국제영화제 위상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
|
또 “역대 최다 GV와 무대인사,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와 포럼 등을 통해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담론의 장을 확장하는 영화제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마켓(E-IP)’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아시아필름마켓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했고, 워크스인 프로그래스(works in progress)와 아시아캐스팅마켓도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번 영화제에서 해외 게스터(guest)들이 가장 놀라워 한 점은, 관객층이 젊고 질이 좋아졌으며, 관객의 수준과 이해도가 높다고 자랑했다"라고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75개국 302편을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센텀시티,CGV 센텀시티, 동서대 소향씨어터 등 6개 극장 35개관에서 상영했다.
아시아 필림마켓은 마켓배지 기준으로 총 50개국 839개 업체 1,571명이, 세일즈부스는 총 22개국, 208개 업체, 89개 부스가 참가했다. 또한 마켓스크리닝은 총 16개국, 44개 업체, 74편, 84회 상영(마켓 프리미어 60편)했고, 온라인 스크리닝은 총 225편(영화제 상영작 178편 포함)이 상영 됐다.
|
중국 증시의 영향 등 여러 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새롭게 시작한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E-IP) 마켓과 아시아캐스팅마켓이 기대 이상의 성과와 호응을 이끌어내 엔터테인먼트 토탈 마켓으로서의 미래상을 제시 했다.
뉴커런츠상은 하디 모하게흐(이란)의 ‘아야즈의 통곡’과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카자흐스탄)의 ‘호두나무’ 등 2편이 수상했다. 비프(BIFF)메세나상은 강석필(한국)의 '소년, 달리다'와 예윈(중국)의 '마주 보다'가, 선재상은 '치욕일기' 이은정(한국)과 '가정부 니아'의 라우 켁 홧(대만)이 수상했다.
올해의 배우상은 '혼자'의 이주원(한국)과 '소통과 거짓말'의 장선(한국)이 선정됐다. 아시아영화인상은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제작사 / 일본)가, 한국영화공로상은 빌란트 쉬펙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집행위원장 / 독일)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BNK부산은행상수상작은 '헬라스로 통하는 고속도로'의 아론 레만(독일)이, KNN관객상은 '라디오'의 하리 비스와나스(인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지난 7일~9일 진행됐던 부산국제영화제 컨퍼런스와 포럼에는 전체 1,765명(컨퍼런스 1,034명 / 포럼 731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100여명이 참가했고, 동서대학교에서 펠로우 2인에게 각각 현금 5백만원 수여했다. 또 ㈜디엠라이트, 루모스에서 촬영전공자 2인에게 각각 LED 조명기 1대를 수여했고, ㈜뉴욕필름아카데미 장학생 2인이 뉴욕과 베이징캠퍼스의 4주간 영화워크숍 참여를 제공했다.
이용관 위원장은 "올해 프로그램은 한국영화 회고전,프랑스영화 특별전 등 지난 19년간 하지않은 프로그램을 끌어 모아 놓았다"며 "이번 20주년 영화제는 지난 20년간 해왔던 것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런점을 관객들이 이해해 주셨다"고 강조했다.
또 강수연 집행위원장는 지난 5년간 동결되고 지난해 삭감된 예산문제에 대해서는 "항상 부족하지만 독자적으로 힘을 가질 수 있는 계획을 준비해야 하고, 부산시와도 협의해야 한다"며 "영화제 본질을 잊지않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영화제가 되어야 한다. 사회, 경제, 예산 등의 상황에 맞춰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