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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근혜대표, 유세중 괴한에 '피습'

"대통령이 지시하는 검.경 합동 특별수사반 구성해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6/05/21 [01:05]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표 피습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마치고 21일 0시 15분경 회의결과를 발표했다.
 
이 원내대표는 결과 발표를 통해 차기 대선 유력 후보의 한 사람인 제1야당 대표의 생명을 노린 정치테러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지시하는 검경 특별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술에 취하지 않은 범인 지모씨에 대해 정확한 수사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은 매우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제1야당 대표의 생명을 노린 정치테러이다"고 규정하고, "경찰은 처음부터 사건의 본질을 왜곡시키고 축소ㆍ은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경찰에 맡길 것이 아니라 검경 합동으로 특별수사반 운영하여 한점 의혹없이 그 내용을 밝혀야다"고 강조하며, "또한 대통령은 이 사건의 배후를 밝히고 이 사건에 관련된 모든 자들에 대해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은 이 사건 진상조사를 위해 김학원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정치테러 진상조사단을 구성한다"고 밝힌 뒤, "정부는 5.31 선거유세 현장에서 이러한 유사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치안유지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경찰청장이 기자들과의 일문 일답에서 발표한 내용에 대해 매우 분노하고 있다"고 밝히며, "현장에서 체포된 2명 중 경찰이 말하는 술에 취했다고 하는 사람은 이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 술에 취한 사람은) 단지 현장에서 소리를 질렀다는 이유로 체포해서 연행한 것에 불과하고, 이 사람은 본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지적하며, "이 사건의 범인인 지모씨는 본인 스스로 술을 마실 줄 모른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부대변인도 브리핑에서 "피의자 지모씨도 술을 먹지 않았다는 진술을 했다고 한다"고 밝히며, "일부 언론에서 마치 술에 만취한 것처럼 보도를 하고, 경찰에서도 마치 그런듯이 말을 하는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런데도 경찰은 이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범인인 지모씨와도 관련이 없는 사람을 이 사건과 결부시키고 있다"며, "경찰이 초기수사서 부터 이 사건을 의도적으로 정치적 방향을 갖고 호도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찰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대통령이 직접 지시하는 검경 특별수사를 요청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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