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 대한 피습사건이 대구.경북 5.31지방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텃밭인 대구.경북 지방의 대부분의 유세현장에는 이번 사건을 공명선거를 해치는 정치테러로 규정짓고 강력 규탄 하는 등 이슈화를 시도하고 있다. 21일, 대구.경북 대부분의 한나라당 후보들은 잠시 동요하는 듯 했으나, 평소대로 일정을 소화하면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일부에서는 하루 이틀 선거운동을 중단해야 하지 않느냐는 여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수술에 들어가기에 앞서 있은 박대표의 지시와 지역의원들이 동요하지 말고 평상시대로 활동해 주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해옴에 따라 대부분의 후보들은 이성을 찾고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박대표의 지역구이기도 한 대구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불어닥칠 파장이 매우 클것으로 보인다. 그 파장이 역풍이 될 지, 순풍이 될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동정표가 될 공산이 컬 것 이라는 한결같은 분석이다. 여기다 만약 사건의 중심에 다른 당이 개입되어 있다면 그동안 공천 잡음등을 통해 인심을 잃어가던 한나라당이 다시금 힘을 얻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경북지방에서도 이어졌다. 경북 제1의 도시 포항에서는 같은당 포항시장 후보의 유세 현장에 7-80대의 노인들이 평상시 보다 많이 눈에 띠였다. 북구 청하면 유세현장에서는 박금선(여.72)씨와 박금남(여.76)씨가 후보자의 손을 잡은체 “꼭 당선돼 진실을 밝혀달라”며 눈물을 흘려 잠시나마 주위를 숙연케 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은 이번 사건은 “있을 수 없는 일로 공명선거를 저해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반 민주적 행위”라며 “반드시 지상 규명과 함께 진실을 밝혀 국민들께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