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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학교전담경찰관(SPO ‧ School police officer)의 활동이 3년을 넘어가면서 ‘학교를 드나드는 경찰’에 대한 생소함과 거부감이 줄어들었고 교내 폭력을 포함한 교우관계 전반의 문제에 대한 주요협력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교폭력예방교육은 물론, 수시로 학생 상담, 117신고처리 및 학교폭력자치위원회 참석 등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학교폭력 분위기를 억제하기 위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동원해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활약상으로 이제 학교전담경찰관들은 교사와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에게 있어서도 이제 없어서는 안 될 교육 현장의 일원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부안경찰서 학교폭력전담경찰관들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며 노력하고 있는 특수시책 성과와 그 과제를 살펴본다. /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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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초, 스마트 안심 신고판 “반딧불이” 운용 = 전국 최초,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학교폭력 예방 홍보 및 신고 시스템인 이른바 스마트 안심 신고판 ‘반딧불이’(이하, 반딧불이)를 설치했다.
청정지역에서 서식하는 곤충이며, 중국 진나라 차윤이 ‘반딧불이’를 모아 그 빛으로 밤에도 책을 읽으며 공부했다는 유래를 담아 “학생이 행복하고 건강한 청정 학교를 만들자”는 뜻에서 명칭을 ‘반딧불이’로 명명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 폰에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내장돼 있는 NFC(읽기‧쓰기)를 켠 상태에서 안심신고판에 터치만 하면 곧바로 학교 전담경찰관에게 신고자 위치와 SOS 내용이 전송, 불필요한 신고 대기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현재 9개교에 18개가 설치 완료됐으며 2016년까지 나머지 33개교에 전면 설치될 예정이다.
‘반딧불이’ 또, 상단부에 태양열 전지판과 LED전구가 설치돼 있어 별도의 가로등 없이 자체적으로 빛을 발산하는 기능까지 탑재돼 있는 만큼, 어두운 곳을 밝혀 범죄 심리 억제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부안경찰서는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청소년 탈선 우범지역, 다중운집지역, 인적이 드문 공터 등에 확대 설치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지역 만들기 조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 최초, 맞춤형 지원을 통한 ‘돌봄 청소년’ 관리‧지원 = 지난 9월 1일부터 맞춤형 통합지원단과 함께 “돌봄 청소년” 4명을 우선 선정해 배움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배움을, 생활필수품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등 맞춤 지원을 하고 있다.
“돌봄 청소년”이란 관내 초‧중‧고 42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 생활해 기초수급자 선정에 탈락,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한 상태로 사실상 조부모 등과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사회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들을 말한다.
이 같은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년 단위로 심사를 통해 일회성이 아닌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지원하는 장기 계획으로, 보여주기식 지원이 아닌 실질적 지원이라는 차별화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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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굣길 따뜻하게 맞이하기” = 학교전담경찰관들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만들기’를 위해 매일 아침 등굣길에서 학생들을 맞이한다.
피곤한 아침 학생들보다 먼저 학교에 도착해 때로는 밝고 경쾌한 음악, 어느 때는 차분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며 학생들을 맞이하는 것이다.
등굣길에 경찰관이 프리 허그 ‧ 하이파이브를 하며 하루를 응원해주는 말 한마디에 어색해하고, 무뚝뚝한 아이들의 표정은 어느새 밝고 환한 얼굴로 변해 교실로 향한다.
전담경찰관들은 “아이들이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편안하고 친근한 경찰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처럼 이른 아침에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학교에 나갈 수밖에 없는 힘든 여정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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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예방교실 지속 추진 = 학교전담경찰관의 업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업무라 할 수 있는 범죄예방교실운영을 들 수 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전담경찰관은 담당학교별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
특히, 범죄예방교실을 위해 학교 측과의 사전인터뷰를 통해 맞춤형 강의를 준비해 학생들에게 강의를 함으로써 학교 측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범죄예방교실은 학교전담경찰관과 학생들과의 공감과 소통의 자리가 될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이기도 하다.
범죄예방교실은 지속 추진 할 계획이며, 강의 자료도 보강해 학생들의 눈높이와 학교 측 요구를 모두 수용해 양질의 강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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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와 함께하는 체육활동 ‘스포츠 리그’ 실시 = 청소년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과 학교폭력 예방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을 위한 학교전담경찰관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스포츠리그 체육활동을 실시했다.
‘스포츠 리그’ 체육활동은 청소년기에 신체활동을 통한 체력 향상으로 심리적·정서적 긍정적 영향에 도움을 주고, 학교전담경찰관과 학생들 간의 친밀감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한 정심함양으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만들기는 오늘도 보듬어 내고 있다.
▲ 과제 = 학교폭력은 수많은 방관자와 가해자 ‧ 피해자 ‧ 그리고 그 부모 ‧ 사회 ‧ 선생님 ‧ 경찰관 등 모두가 함께 존재하는 틈에서 발생한다.
“학생들의 안전은 곧 경찰의 책무로 학생들이 미래 꿈나무로서 더욱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듬겠다”는 학교전담경찰관은 학교폭력의 ‘예방’부터 ‘범죄사건처리’ 및 ‘사후조치’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데 각 과정마다 어디까지 경찰관이 개입해야하느냐는 각자의 숙제다.
임무를 수행하려면 한도 없이 넓어지는 것이 범죄예방이고 조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임영역이 넓어진 만큼, 학생선도를 강제할 수단은 부실하다는 점, 탄탄한 법적 권리가 아닌 호의를 기대하기엔 업무가 너무 많다는 점에 힘이 부친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