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를 3일 남겨두고 열린우리당 소속 광주출신 현역 국회의원 7명이 28일 민주당 한화갑 대표와 박광태 광주시장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열린우리당 정동채.김태홍.염동연.양형일.지병문.김동철.강기정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시 서구 농성동 조영택 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 대표는 그동안 입만 열면 열린우리당이 없어질 정당이라는 저주를 퍼부었다"면서 "호남 자민련을 획책하는 한 대표는 정계를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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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택 열린우리당 광주시장 후보와 광주지역 국회의원 7인은 조후보 캠프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
이들은 "한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광주시민을 볼모로 민주당을 호남의 자민련으로 획책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통합은 절대 안한다'는 망언은 광주정신과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광주시민을 모독하는 배신행위"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이어 박 시장 후보와 관련, "공명선거와 정책경쟁을 해야 할 광주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박 후보측은 불법선거를 일삼고 있다"면서 "불법 선거운동을 일삼는 박 후보는 추악한 구시대 정치의 표본"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할 광주시 공무원들을 선거운동에 개입시켜 관련 공무원 2명이 불구속 기소되고 '광주사랑회'라는 유사 사조직을 동원한 선거운동 혐의로 수사가 의뢰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오직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식의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하는 박 후보의 구태 정치를 강력히 규탄하며, 사법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광주시당 선거대책위 김재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열린우리당 광주 국회의원들은 가면을 벗고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두 대변인, "광주 국회의원들 가면 벗고 심판 받아라!"
김 대변인은 "지난 17대 총선에서 광주시민들이 국회의원 7명을 열린당 의원들로 뽑아주니까, 지난 2년 동안 어디 가서 무엇을 했는지 선거때 나타나 그것도 선거 참패를 눈앞에 두고 민주당 한화갑 대표를 비방하고 박광태 시장 후보를 중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열린우리당 지도부마저 지방선거 참패를 자인했다. 오늘(28일)은 열린당 김두관 상임중앙위원이 열린당 정동영 의장에게 당을 떠나라고 요구했다"면서 "열린당이 공중분해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데 열린당 광주지역 의원들만 정신을 못 차리고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편으로는 민주당과 통합하자고 하고 또 한편으로는 중상모략하는 광주지역 열린당 국회의원들은 가면을 벗고 광주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고 덧붙였다.
박광태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선거대책위 조영석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열린우리당 수석 당원인 노무현 대통령도 '민주당과 통합을 원치 않느다'고 하는데도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은 '민주당이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며 "비난인지 애원인지 모를 주장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은 어느 당 국회의원들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진정 민주당과의 통합을 원한다면 우선 열린당을 해체하고 당론에 따르던지 아니면 열린당을 탈당, 개별적으로 민주당에 입당하던지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박광태 후보와 전혀 상관 없는 시민단체의 활동을 마치 사조직을 동원한 선거운동으로 여론을 호도하거나 관권선거 운운하는 것이야 말로 열린당 특유의 마타도어식 정치의 표본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열린우리당은 저급한 마타도어식 선거운동을 즉각 포기하고 깨끗한 선거 정착에 대한 시.도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