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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승용차에 쇠사슬 감긴 채 숨진 남성 발견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5/12/10 [16:00]
▲ 불이 나기 전 도로변에 주차중인 오피러스 승용차     © 배종태기자

 

부산 기장군 한 도로변에서 불이 난 승용차에 쇠사슬에 감긴 채 숨진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0일 새벽 1시경 기장군 일광면 베이사이드 골프장 부근 한 도로 갓길에 주차된 오피러스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소방서 추산 2천 9백만 원 상당하는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전소된 승용차 앞 좌석에 소유주로 추정되는 이 모(41 해운대)씨가 다리와 몸통 부위에 전면 방향으로 쇠사슬로 자물쇠를 채운 채 사망한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확인결과 새벽 00:30분 경 차량이 도착해 주차를 한 채, 이 씨가 담배를 피우고 트렁크에서 인화물질을 꺼내어 뒷좌석으로 옮긴 후 00:44경 불이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차량 조수석 바닥에서 페트병 2개와 운전석 바닥에서 타다 남은 톱밥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수거해 감정을 의뢰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사망한 이씨가 트렁크에서 인화물질을 꺼내 차량 내부에 뿌린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타살 등 범죄 피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정 모(19 대학생)씨가 바람을 쐬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드라이브 중 기장군 베이사이드 골프장 진입로 부근 굴다리 밑 도로상에 주차중인 승용차량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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