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BIFF조직위원회 임원회, 신규 자문위원 68명 해촉 등 결의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6/03/08 [18:27]
▲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임원회가 개최되고 있다. 좌로부터 김석준 시교육감, 서병수 시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 배종태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임원회는 8일 오후 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신규 자문위원 68명에 대해 해촉을 요구하는 등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는 재적임원 23명 중 서병수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16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임원회에서는 △신규 자문위원 68명에 대해 시정조치(해촉) 요구△임시총회 소집요구 연기 △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라운드테이블을 구성․운영 △ 집행위원회와 사무국은 본연의 업무에만 충실할 것 등의 내용을 결의했다.

서병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임원회를 자주 마련했으면 활발하게 소통도 하고 영화제 운영에 관해서도 많은 의견을 나누었어야 했는데 그러하지 못한 것을 무척 아쉽게 생각한다"며 "정관상 임원회는 언제든지 소집해 영화제 운영에 관련된 사항을 논의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동안 그러하지 않았던 것은 시가 영화제 운영에 관해 거의 무조건 집행위원회의 의사를 존중하고 믿고 맡겨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서병수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이어 서 시장은 "상황이 지금에 이르러어야 영화제 운영에 대해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투명하고 열린 조직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필요했었다는 사실을 통감하고 있다"라면서 "이미 조직위원장 직을 민간에 맡기고 물러나겠다고 밝힌바 있다. 시장이 당연직 조직 위원장을 맡는 등 개정이 필요한 내용에 대해 정관 개정 절차를 거쳐 새로운 조직위원장이 영화제를 맡도록 할 것"이라고 민간이양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의 상황을 안정시켜놓고 물러나는 것이 제가 해야할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영화제는 올해도 내년에도 계속되어야 하고, 부산의 영상영화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중심으로서 계속 성장해야 한다. 해법을 찾아내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탄탄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임원회는 소집된바는 없었지만, 지난달 25일 정기총회에서 정관개정을 요구하며 재적인원 중 106명이 임시총회를 요구했다. 지난달 16일 신규 위촉된 68명의자문위원들이 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영화제 존립목적에 배치된 의사결정에 왜곡된 구조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해 임원회를 소집 하게됐다"고 이날 임원회 개최 배경를 설명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정관개정 방향에 대해 참석 임원들의 열띤 토의가 이루어졌고, 토의한 내용을 모아 ‘부산국제영화제 업무집행에 관한 결의안’ 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임원회의 이같은 결의에 대해 영화제 집행위원회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부산시와의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BIFF 조직위원회 임원회     © 배종태 기자



다음은 부산국제영화제 업무집행에 관한 임원회 결의안 전문
 
부산국제영화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산시민과 국내외 영화팬들의 사랑 속에 성장한 우리 모두의 문화자산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와 성장 발전을 위하여 오늘 임원회에서 토의한 바 정관규정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다수 임원들의 의견이 있었으며, 영화제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임원회 의결을 담은 결의안으로 채택, 규정에 의거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 등에서 처리할 것을 결의한다. 
  
첫째, 2월 1일자로 자문위원 68명을 신규위촉 한 것은 문제가 많으므로 조속한 시일내에 시정조치(해촉)하기 바람.
 
둘째, 2월 25일자 제출된 임시총회 요구는 합당한 정관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한 시간을 가질 때 까지 연기하기 바람
 
셋째,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라운드테이블을 구성․운영
 
넷째, 집행위원회와 사무국은 본연의 업무에만 충실하여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 바람
  
 2016년 3월 8일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임원회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