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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언포마을에 흉물로 방치됐던 구 두미조선소가 철거된 부지에 "강녕쉼터"로 재탄생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조선소는 지난 1992년 국유재산 부지를 3년 약정으로 대부 계약하는 형식으로 선박건조 공장을 설립, 운영하다 1995년 경영악화로 폐업된 이후 수차례 건물주가 변경되는 과정에 사실상 흉물로 방치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부안군은 그동안 인내심을 갖고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양보를 받아내는 등 철거를 향해 한걸음씩 발을 내디뎠으며 그야말로 민선 6기 들어 의지를 결집해 경험으로 축적돼 있는 행정기술을 총망라했지만 지난해 10월 15일 철거가 이뤄지기까지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골조만 갖춘 채 건물이 비어있는 동안 범죄에 악용되기도 했고 마실길 탐방에 나선 등산객들의 불안감 조성 및 안전사고 역시 발생하는 등 각종 사회적 부작용도 발생했다.
특히, 청소년 탈선 및 범죄발생이 우려되고 자연경관을 크게 저해하면서 철거요구가 잇따랐으나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면서 답보상태에 머무는 동안 부안군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던 훙물로 전락한 건물 철거를 시작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로 받아들여졌다.
철거 당시 주민들은 "낡고 음산했던 건물이 쉼터로 새롭게 재탄생되면 주변 미관은 물론 지역 분위기도 한결 밝아지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부안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쉼터 공간 조성이라는 큰 그림에 맞게 민선 6기 들어 수십년간 흉물처럼 방치돼 온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 새로운 휴식처를 조성한 만큼, 관광도시 부안의 이미지에 걸 맞는 위상이 새롭게 정립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옛 구미조선소 건물을 철거하고 새롭게 조성된 '언포 강녕쉼터'는 20대 규모의 주차장을 비롯 연인 ⋅ 가족 등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서해바다 포토존 ⋅ 왕벚,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 녹지공간 등으로 조성됐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