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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정 김소희 명창… 특별전시 마련

고창판소리박물관 오는 6월까지 ‘창조적 계승’초점 맞춰

이한신 기자 | 기사입력 2016/03/30 [09:55]

 

▲  판소리의 '국창'으로 칭송받았던 만정 김소희 선생을 보다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시가 고창판소리박물관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린다.     © 이한신 기자

 

 

   

 

판소리의 '국창'으로 칭송받았던 만정 김소희 선생을 보다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시가 고창판소리박물관에서 오는 6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전시와는 달리 고인이 된 만정의 소리를 제자들이 어떻게 전승하고 있는지 창조적 계승에 초점을 맞춰 준비됐다.

 

특히, 만정의 지고한 판소리 전판을 전승하고 있는 제자들을 중심으로 각 명창들의 개인 유품과 상패 등 75점의 자료를 비롯 만정제 세 바탕소리의 전체 음원과 이를 전승하고 있는 안향련안숙선이명희 명창 등 제자들의 전체적인 음원을 음원 청취기 6에 총망라하고 있다.

 

, 주요 전승자의 공연 동영상 등을 영상 패널로 짜임새 있게 전시해 만정제의 실체와 그 전승을 깊이 있게 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근현대를 대표하는 여성 명창인 김소희 선생은 지난 1917년 고창군 흥덕면에서 태어나 천부적인 재능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여기에 삶과 예술에 대한 자기성찰과 노력을 더해 완숙한 판소리의 예술적 경지를 이룬 대한민국 대표 여성명창으로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기예능 보유자로 지정된 바 있다.

 

파리국제민속예술제와 유럽순회공연을 비롯 동경올림픽 공연 미국 카네기홀 공연 미국 독립기념 순회공연 서울올림픽 폐막공연 등을 펼치며 한국의 판소리를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크게 공헌했다.

 

아울러, 신영희 이명희 안숙선 등 명창의 반열에 오른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냈으며 서울 국악예술고등학교를 설립해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국악전문교육의 초석을 마련하기도 했다.

 

만정 김소희는 창조적 소리꾼으로 송만갑 정정렬 박동실 정응민 명창에게 판소리를 배워 평생에 걸쳐 독특한 미학적 특징을 지니는 판소리를 만들었는데 이 소리를 '만정제'라 하며, 현재 만정제는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로 구성돼 있다.

 

만정 소리는 김경희박초선성창순박송희오정숙남해성이일주김영자정순임박윤초조남희강정숙박송희 명창 등 현대 중심적인 명창들에게 토막소리로 전승됐다.

 

또한, 만정제 판소리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중 하나라도 전판을 계승하고 있는 제자들은 박계향신영희안향련이명희박양덕김동애안숙선김미숙오정해유수정김차경이영태정미정김유경 명창 등으로 이들은 만정제의 진정한 전승자로 볼 수 있다.

 

만정 김소희 선생은 19954월 향년 79세 일기로 타계했으며 묘소는 고창군 고창읍 노동리 화산에 모셔져 있고 위패는 고창 선운사에 봉안됐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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