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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심 새누리 일당 독점 무너뜨려 '새 12, 더민주 5, 무1'

김영춘 "수 십 년 만에 야당이 승리하는 선거 기적, 시민의 선거혁명이 일어났다"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6/04/14 [08:33]
▲4.13 총선  새누리당 부산시당 선거 개표 상황실    © 배종태 기자

부산시민의 성난 민심은 부산에서 지난 20년간 새누리당 독점 아성을 무너뜨렸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영춘(부산진갑), 최인호(사하갑), 김해영(연제), 박재호(남구을), 전재수(북.강서갑) 후보 5명이 당선되며 대약진 성과를 거뒀다.
 
13일 총선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더민주당 김영춘(부산시당위원장) 당선자는 "수 십 년 만에 야당이 승리하는 선거 기적, 시민의 선거혁명이 일어났다"며 "앞으로 이런 우리 주민들의 명령을 받들어서 우리 부산을 시민들의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또한 우리나라 정치를 바꾸는데 앞장서 저에 대한 기대와 지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꾸 쪼그라드는 부산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정치를 부산시민들과 함께 하겠다. 이번에 당선된 우리 야당 국회의원들과 여당의 국회의원들 모두 서로 경쟁하고 서로 협력하면서 다시 부산을 일으켜 세우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시민들이 잘살 수 있다"고 밝혔다.

 
▲ 더민주당 김영춘 당선자가 당선 축하 를 받고 있다   © 배종태 기자

김 당선자는 "우리 부산의 보통서민들이,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이, 우리의 열심히 일하는 서민들이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을 거라는 희망과 믿음을 갖고 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애초 새누리당은 투표일 까지도 격전지로 분류된 사상을 제외한 17석 확보를 낙관했다. 그러나 오후 6시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 더민주당 전재수, 박재호, 최인호, 김영춘, 김해영, 배재정 후보 등이 우세 또는 경합이라는 발표가 나오자 새누리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밤 개표 결과는 부산 18개 선거구 중 6곳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은 더민주당과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로 끝났다. 지역 정치 전문가는 새누리당의 막판 공천 파동으로 민심이 이탈했고, 현역 100% 공천으로 변화를 열망하는 지역민심을 외면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했다.
 
 
▲ 더민주당 최인호(사하갑) 당선자가 당선 확정 발표에 환호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선거일 하루전인 12일 새누리당은 부산시의회에서 총선 후보자 합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시민에 대해 "정말 잘하겠다, 통렬히 반성한다"며 읍소하는 등 간절하게 지지를 호소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에 실망한 시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실패했다.
 
반면 더민주당은 부산역 남측 3층 테라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혼신을 다해 일하고 싶습니다! 기회를 주십시오!' 부산선대위는 새누리당 독점으로 침체에 빠진 부산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야당이 부산의 18개 선거구 가운데 3분의 1 의석은 확보해야 새누리당을 견제하고 균형의 정치를 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또 문재인전 대표는 부산, 양산  등 격전지역 마지막 후보 지원 유세에서 "부산민심이 바뀐 모습을 보여야 신공항 착공도 이룰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선거 결과 부산시민은 새누리당에 준엄한 심판을, 더민주당에게 혼신의 힘을 다해 일 하도록 1/3 의석을 안겨 주었다. 앞으로 더민주당은 가덕신공항 유치와 부산의 정치를 바꾸고, 고단한 시민들의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어떻게 앞장서게 될련지 시민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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