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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지스 농구단… '전주' 잔류 결정

김승수 전주시장, 이전문제 거론되자 발 빠른 행보

박은경 기자 | 기사입력 2016/04/21 [19:56]

 

▲  21일 김승수 전주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CC 이지스 농구단으로부터 연고지 이전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받아냈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 박은경 기자

 

 

 

 

국내 프로농구 구단 가운데 하나인 전주 KCC 이지스의 수원 연고지 이전설이 꼬리를 물고 퍼지면서 전주시와 수원시를 당혹케 한 파문이 '잔류'하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CC 이지스 농구단으로부터 연고지 이전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받아냈다"며 "전주실내체육관 홈구장은 최우선적으로 안전문제를 해결한 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시간을 두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시장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KCC 모기업 임원진을 비롯 KCC 이지스 농구단과 한국프로농구연맹(KBL) 등 농구 관계자들을 만나 연고지 잔류를 설득하는데 주력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농구는 이미 시민들의 축제이자 생활의 일부가 되었고 농구를 통해 팍팍한 삶에서 희망을 얻고 있다"고 강조한 뒤 "팬들의 열정 구단의 경기력 행정의 강력한 지원이 농구발전의 세 축인 만큼, 경기장 안전 문제 등을 적극 해결해 농구 열기를 스포츠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김 시장의 강한 어조는 'KCC 이지스 농구단이 전주실내체육관의 노후화된 시설로 관중들의 안정상 문제와 선수들의 경기환경 등을 이유를 내세워 수원 등 타 지역 이전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된다.

 

최근, 각종 언론과 SNS 등을 통해 KCC 농구단의 연고지 이전 문제가 수면에 떠오르기 시작했고 김 시장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결국, 김 시장의 적극적인 활동 끝에, KCC 이지스 농구단이 연고지를 타 지역으로 이전하지 않고 전주 팬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잔류키로 하는 극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전주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부터 서울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사례 및 원주 동부프로미 홈구장 신축 고양 오리온스 체육관 신축 등 타 지역 선진체육관 등을 시찰하는 등 실내체육관의 개선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해왔다.

 

조만간 KCC 농구단과 경기장 개보수에 따른 홈경기 장소와 보수일정 등을 협의하는 동시에, 오는 9월 시즌 개막 전까지 경기장 안전문제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필요한 부분을 보수할 계획이다.

 

경기장 개보수는 우선적으로 콘크리트구조물 부재의 내구성과 구조적 안정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라 보완공사를 실시한 뒤 전광판 농구대 교체 설비공사 등 내부 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등 KCC 이지스 농구단을 사랑하는 농구팬들이 보다 안전이 담보된 최적의 환경 속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73년 준공된 전주실내체육관은 부지면적 16,555시설면적 6,861에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40여 년간 크고 작은 각종 대회가 열리는 등 전주시민들과 함께해왔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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