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민주당 총선 부산 당선인들과 출마자들이 토크콘서트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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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새누리당 일당 독점 체제에서 5명의 승리는 부산시민들도 놀라고 감동했던 멋진 승리다. 부산시민들은 부산이 과거의 기백과 민주주의 정신, 정의의 정신을 되찾았고, 희망의 문이 활짝 열렸다고 말씀 하신다. 부산도 다시 일어나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다. 부산시민의 의식과 영혼이 잠들지 않았음을 명확히 보여준 선거다".
10일 오후 7시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된 더민주당 부산시당 부산부활추진본부 발대식에서 김영춘 시당위원장은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총선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 이어 인사말을 통해 작은 승리에 도취된 자만을 경계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갈길이 멀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고, 또 2018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구청장, 시의원 등에 야당이 약진해 여당이 되어야 한다"면서 "자만해서는 안되고 더 겸손하고, 시민을 섬기고, 국민을 잘 모시는 자세로 정치를 하고 일을 해야, 더 큰 지지와 성공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부산부활추진본부는
부산시민의 민생을 살리고, 부산의 당면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5개의 추진위원회와 2개의 추진 및 지원단으로 구성됐다. 전재수(북강서갑) 당선인이 '민생개선추진위원회'를 맡아, 반값 전기료와 쓰레기 봉투값 문제 등 서민경제를 되살리고 국.공립 유치원 확충 등 보육과 교육문제를 챙긴다.
| ▲ 더민주 부산 당선인 및 이재강 등 출마자들이 토크콘서트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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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의 김해영 당선인은 '좋은 일자리 추진위원회’를 맡아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는 청.장년층은 물론 노년층의 노후 보장을 위해 책임지고 이끌어 간다.
더민주 부산시당 산하에 운영 중이던 ‘가덕신공항 유치 추진위원회’를 확대, 강화해서 신임 원내부총무로 임명된 최인호(사하갑) 당선인이 가덕신공항 유치를 추진한다.
부산의 중.장기적인 발전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핵심적인 ‘경제자유구역 확대 추진위원회’는 남구을 박재호 당선인이 책임진다. 부산국제영화제 문제 등 부산의 문화 발전과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문화부산 추진위원회’는 배재정(비례대표) 의원이 책임지고 해결한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2부 토크 콘서트에서는 김해영 당선인 등 총선 첫 출마자와 김영춘, 박재호, 최인호, 전재수 등 당선인과 이재강, 윤준호 등 3전4기의 기존 출마자들이 팟캐스트 이이제이의 이동형 작가의 사회로 선거 과정에서 느낀 소회와 후일담을 밝히고, 참석한 시민과 당원들의 질의 응답으로 이어갔다.
| ▲ 더민주부산부활추진본부 발대식에서 카드섹션과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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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과 출마자들이 소회를 밝힌 후 시민들의 질의 순서에서, 기장에서 왔다는 한 주부는 기장해수담수 수돗물 공급에 대한 더민주당 당선인들의 입장을 물었다. 그는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 반대 투표를 했고, 주민들이 절실하게 원하는 바를 부산시와 의논을 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줄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영춘 시당위원장은 "해수담수화 문제는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수돗물을 부산시가 억지로 공급 하겠다는 것"이라며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모르겠지만, 현재 다른 수돗물을 공급 받고 있는데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물을 억지로 먹이겠다며 물고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민주 부산시당은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해수담수 수돗물은 반대하며, 부산시장과 관계자들과 함께 만나 (공급중단을) 요구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과 당선인들과의 면담 요청에 대해서 김 위원장은 "당선인들이 다 함께 모이는 것은 힘들지만, 제가 대표해서 만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무리 순서에서 전재수 당선인은 "똑똑한 정치, 잘난 정치를 하지 않겠다"며 "사람의 도리를 다 하는 정치, 눈물 흘리고 외로워하고, 힘들어하고 슬퍼하는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번 선거를 통해 부산은 3당 합당 이후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것”이라며 “변화의 불꽃을 이어가기 위해 부산시민들의 계속된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 부산 당선인 및 출마자들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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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당선인은 "국회의원 되려고 정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하려고 국회의원 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운동권 출신인 최인호 당선인은 당내 운동권 퇴출 분위기에 대해 "절차적 민주주의도 중요하지만 시대에 맞는 과제를 충실히 해결하는 정신만 있으면 운동권, 비운동권으로 나누는 것은 시대에 맞지않는 사고방식"이라고 했다.
김영춘 시당위원장은 "작은 성공에 너무 도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권력기구는 새누리당이 가지고 있다.국회에서도 우리편이 다수인지 의문이다. 우리가 가진 것은 작은 것이고, 다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우리게 만드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옹골차게 당당하게 우리가 대변해야 할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도록 투쟁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풀어나가는 지혜롭고 용맹한 정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춘(부산진갑), 박재호(남구을), 최인호(사하갑), 전재수(북강서갑), 김해영(연제구) 등 당선인과 윤준호(해운대을), 조영진(부산진을), 이재강(서.동구), 오창석(사하을) 총선 출마자 등 400여 명의 시민과 당원들이 예정된 시간보다 행사가 늦게 끝난 밤 10시까지 자리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