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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가덕이전추진단 "항공학적 검토 도입되면 평가 결과 수용 못해"

새누리, 더민주당 원내대표 방문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른 신공항 입지 선정' 요구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6/06/01 [23:35]

 

▲ 김해공항가덕이전추진단이 더민주당 우상호 원내 대표를 방문, 입지평가에 대한 객관적, 공정한 평가를 요구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김해공항가덕이전시민추진단은 1일 오전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방문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른 신공항 입지 선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시민추진단은 "신공항 입지평가단계에 항공학적 검토가 도입되면 평가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면서 고정 장애물을 평가항목에서 배제하고자 한 배경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평가항목,항목별가중치,채점방법 등 평가기준 공개를 촉구했다.

 

이날 시민추진단은 김희로 공동대표를 비롯한 김지,이갑준,조정희,이종출,박인호,서세욱 운영위원 등의 시민대표들이 국회를 방문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김도읍, 김세연, 조경태,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했다.

 

이번 시민추진단이 긴급히 중앙당을 방문한 것은 지난 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자문회의를 통해 입지평가 항목에서 고정장애물(산봉우리) 항목이 사실상 제외될 가능성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들은 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는 고정장애물을 평가항목에서 배제하고자 한 배경을 철저히 규명해 줄 것과 평가기준 공개를 강력히 요구했다.

 

▲ 김해공항가덕이전추진단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를 방문, 입지평가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적 절차에 따른 평가를 촉구하고있다. © 배종태 기자

 

이는 대구가 주장하는  항공항적 검토가 수용되는 것으로 신공항 입지 평가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깜깜이 용역'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민추진단은 "안전 및 공사비 산정과 직결되는 고정장애물(산봉우리) 항목은 ICAO와 국토부 규정에 따르면, 별도 평가항목으로 정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역 및 공사비 항목에 포함하여, 그 비중이 극히 낮아져 공정성에 결정적 흠결이 된다"고 주장했다. 고정 장애물을 배제한 배경 조사와 입지평가 기준 공개 없는 용역결과는 수용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민추진단은 양당 원내대표들과 만나 신공항이 김해공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된 것임을 강조하고, 입지선정 과정에서 정치적 고려가 개입된다면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토부의 규정을 무시한 채 안정성을 도외시한 대구 쪽의 항공항적 검토가 입지평가단계에서 도입된다면 평가결과에 대해 불복은 물론, 360만 부산시민의 걷잡을 수 없는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했다.

 

이번 김해공항가덕이전시민추진단의 방문에 대해 각 당 원내대표들은 공정하고 객관적 입지평가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신공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해 가덕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는 2일 저녁 730,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신공항 입지평가를 요구하는 범 시민 촛불 문화제를 열고, 서면로타리를 거쳐 송상현광장까지 대규모 거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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