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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8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가덕신공항 유치 비상대책본부를 출범하고 "깜깜이 용역을 수용할 수 없다"며 평가기준 공개를 촉구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더민주 김영춘, 박재호, 최인호, 김해영 등 부산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등 당원 100여 명이 참여해 가덕신공항 유치 캠페인을 전개했다.
더민주 부산시당은 ▲국토교통부와 용역사의 깜깜이 용역 중단과 안전성을 비롯한 평가기준과 가중치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 ▲국토교통부와 용역사인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은 신공항의 안전성을 훼손하는 항공학적 검토를 즉각 중단할 것 ▲고정 장애물이 국제적 기준에 맞게 독립적인 항목으로 포함되도록 평가기준이 개선돼야 한다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신공항 입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경제논리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함은 너무도 당연하다"며 “신공항 용역은 안전이나 소음문제 등 어떤 평가기준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깜깜이 용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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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항공기의 안전과 직결되는 고정장애물이 독립적인 평가항목에서 제외 되었다는 사실이 국토교통부를 통해 확인된 것"이라며 "정치논리에 따라 신공항 입지가 결정될 지도 모른다는 부산 시민들의 우려가 마침내 현실로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고정장애물은 공항 입지의 안전성을 보장하기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국제민간항공기구가 정한 공항입지 평가기준과 미국 연방항공국의 매뉴얼 상에도 독립적인 항목으로 명시돼 있다"면서 "세계 각 국의 국제공항들이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평지나 해안에 들어서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로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신공항 용역에서는 공항의 안전성은 무시한 채 특정지역에 손을 들어주기 위한 불공정한 평가기준이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밀양은 주변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이어서 안전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가덕에 비해 신공항 입지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라고 했다.
김영춘 시당위원장은 "얼마 전까지는 막연히 정책라인이 TK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는 것에 대해 불안했지만, 최근 신공항 입지에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인 안전성 문제, 고정 장애물이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가 아니라 다른 요소가 숨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밀양에 더 점수를 주는 배후의 노력이 있지 않는가하는 의구심이 든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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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당 가덕신공항유치추진위원장인 최인호 의원은 "24시간 운항 가능하고, 소음없이 안전한 공항이 가덕신공항"이라며 “지난 1년간 진행된 용역이 가장 중요한 평가항목인 안전성을 배제하고 밀양신공항으로 입지를 선정하려는 꼼수를 박근혜 정부가 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의원은 "오늘 서병수 시장은 이 정부가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손에 의해 신공항의 입지가 결정되는 의혹이 있다"라고 말했다면서 "신공항을 결정하는 주무부서의 청와대 정책기획,경제 수석들이 다 TK출신이고. 국책사업을 결정하는 라인에 있는 장.차관, 정책실장, 주무과장 등이 모두 대구 사람들"이라며 정책 주무부서의 공정성을 문제 삼기도 했다.
이날 출범한 가덕신공항 유치 비대본부는 부산역 광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지방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이 상주하며 신공항 입지선정 용역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총력전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9일 오전 11시에는 부산시당 가덕신공항 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인호)가 가덕신공항 예정지 현장을 방문해 신공항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