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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제253회 정례회는 4선의 백종헌(새누리당 금정구) 원내대표를 사실상 후반기 의장으로 확정하고, 부산시와 교육청의 2016년 추경예산안을 30일 승인 의결하며 막을 내렸다. 시의회는 내달 1일 임시회를 열어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동안 제7대 후반기 의장 선출은 2년전 새누리당 다선 의원 간 밀약에 따라 각본대로 이루어졌다. 의장 선출 과정에서 단독 입후보한 백 의원과, 측근의 사무처 공무원 인사 전횡과 관련해 새누리당 의원들 간 '자리 나눠 먹기 밀약'을 깨며, 후반기 의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이해동 현 의장이, 하루 만에 사퇴하는 등의 '진흙탕 싸움'으로 시민사회로부터 밥그릇 싸움만 한다는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다.
민주적 절차를 부정하고, 각본대로 시의장을 선출한 것에 대해 부산경실련은 “일부 다선의원의 밀약에 따라 정하는 것이 과연 의장 선출절차의 민주성을 담보하고, 민의를 대변할 자격을 갖춘 의장을 선출하는 합리적 방법인지 의문스럽다”며 “ 후반기 의장 내정자는 의정활동을 성실하게 이행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둘러싼 진흙탕 싸움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나눠먹기식 밀실야합과 약속 파기, 기존 의장 재출마로 이어지는 악순환은 공당이기를 포기한 행태에 다름 아니다”라며 “부산시의회 42개 지역구 시의원은 전원 새누리당 소속이기 때문에 의장단 선거 때마다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자기들끼리 계파싸움만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 했다.
더민주당은 “의장단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이같은 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누리당이 독점하고 있는 부산시의회를 여.야가 서로 견제하고 경쟁하는 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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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은 3선의 김영욱, 강성태 의원이 각각 제1부의장, 제2부의장을 맡는다. 전봉민(3선) 의원은 전반기에 이어 운영위원장을 연임한다.
이 밖에 각 상임 위원장에는 재선의 이상갑(기획행정위), 이진수(복지환경위), 황보승희(경제문화위), 오보근(해양교통위), 이상호(도시안전위), 박중묵(교육위) 의원이 내정됐다. 윤리특별위원장에는 초선의 최영규 의원이 맡았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후반기 의장이 지명하는 예결특위 위원들 간 선거를 통해 선출할 예정이다.
또한 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된 2016년도 부산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올해 당초 예산액 대비 5,999억원(5.9%) 증액된 10조 7,274억 원을, 교육청은 1,746억원(5.1%)이 증액된 3조 6,323억원 원을 의결확정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세입부문 예산안 제출 후 국비 추가 내시된 아동학대예방사업 등 6,000만원을 조정 반영했다, 세출부문에서는 가상현실 융복합센터 구축 운영 1억원, 국내공항 등 관문지역 시정홍보 6천만원, 야구장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한 원가계산 용역 2천만원, 동해남부선 역사표지 정비공사 1억 4천 3백만원 등 5억 9천 4백만원을 삭감 조정했다.
증액조정한 주요 사업으로는 장애인 일자리 통합지원 센터운영 1억원, 아동보호 전문기관 운영 지원 1억 4천만원, 장애영유아 거주시설 중증와상장애인 종사자 추가 지원 4천 5백만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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