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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당대표 후보 부산 합동연설회...'정권교체' 文 前 표심공략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6/08/12 [00:16]
▲ 더민주 당대표 후보 부산 합동연설회에서 우로부터 추미애,이종걸, 김상곤 후보와 최인호 부산시당 위원장     © 배종태 기자


11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최고위원후보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은 자신이 내년 대선 승리를 이끌어 낼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연설회에서 ‘더불어 정권교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추미애, 김상곤, 이종걸, 당대표 후보들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표와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부산 대의원 표심잡기에 공을 들였다.

 

제정호,송현섭 노인후보, 유은혜, 양향자 여성후보, 이동학, 장경태, 김병관 청년후보 등 최고위원 후보자들도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겠다며 지지를 읍소했다.

 

추미애 “분열의 정치를 끝장내고 모두가 하나가 되고 주류가 되는 정치”

 

▲ 추미애 당대표 후보가 분열의 정치를 끝장내고 모두가 하나가 되고 주류가 되는 정치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있다.     © 배종태 기자

 

첫번째로 단상에 오른 추미애 후보는 통합의 정치로 공정하고 단합하는 안정된 당 중심의 대선을 치러 승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후보는 “2002년 노무현 대통령님과 함께 원칙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뛰고 또 뛰었다”면서 “우리는 해냈다. 노무현 대통령님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옵니다. 대통령 재직시에 제게는 세 번씩이나 장관입각을 제의 했다”며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부산 대의원의 표심을 공략했다.

 

추 후보는 “민주화 성지에서 부산의 다섯석은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며 ”철옹성 같은 지역주의 장벽을 함께 무너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열의 대못을 뽑아내겠다“면서 “분열의 정치를 끝장내고 모두가 하나가 되고 주류가 되는 정치를 반드시 만들어 공정하고 안정된 당을 만들어 내겠다. 누구나 소외됨 없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당 중심 대선을 치루도록 하는 변화의 아이콘이 되어 대선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추 후보는 “외부인사를 참여시켜 경선룰을 만들겠다”며 “대선의 전 과정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맡겨, 경선 결과에 불복하지 않도록 하겠다. 승자가 주류되고 패자가 비주류되는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모두가 주류되는 통합의 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추 후보는 “강한 야당, 승리하는 야당을 만들겠다”면서 “당대표가 이슈를 주도하면서 성과를 내는 정당 지지자와 당원이 자부심을 가지는 정당을 만들어, 총선 민의를 무시하고 오만과 불통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박근혜 정부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추 후보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온몸으로 느낀다“면서 ”더 이상 분열하지 말고 통합해야 겠다는 통합의 바람, 당이 더이상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담대한 바람, 더이상 패배는 용납 할 수 없다는 필승의 바람으로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곤 “평당원이 당대표가 되는 정당, 혁신위에서 모든 것을 바꾸는 정당”

▲ 김상곤 후보가 평당원이 당대표가 되는 정당, 혁신위에서 모든 것을 바꾸는 정당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김상곤 후보는 혁신과 화합, 통합의 정치를 통해 정권 교체를 이루자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가슴에 담고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은 단 하나. 혁신과 화합과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가 당대표가 되면 호남의 신뢰를 찾아오겠다”며 “우리당 대선후보가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혁신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기득권에 맞서 싸운 것 처럼 (평당원이)당당히 당대표가 되고 당원이 당을 바꾸는 혁신을 함께 이루어 내자”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우리가 정권교체를 확실히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강력한 대선주자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런데 왜 친문, 비문  주류, 비주류를 언급하고, 보수의 덧에 빠져 허우적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후보는 “계파에 기댄다는 것은 우리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를 감옥에 가두는 꼴이며. 대선에서 지겠다는 것”이라면서 통합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이번 대선을 당이 중심이 되는 선거로 만들 것이며, 국가전략위원회를 구성해 대선경선 이전에 국정 운영 전략과 집행프로그램을 만들고, 자치분권 생활정치로 확장하는 등 원외위원장이 최고위원이 되고 자치분권 대표가 최고위원이 되는 민생복지 정당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후보는 "평당원이 당 대표가 되는 정당, 혁신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꾸는 정당. 그리고 정권교체를 위해서 무한정 확장하는 정당. 바로 그런 정당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걸 “더민주를 넘어서 함께하고, 강해지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이 돼야"

▲ 이종걸 후보가 "더민주를 넘어서 함께하고, 강해지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이 돼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이종걸 후보는 부산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축소정치, 계파정치는 우리당에서 없어지고 있다”면서 “변화와 단합, 당의 확장 등으로 힘을 모아서 정권교체를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더민주를 넘어 강해지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2017년 반드시 정권 찾아와서 서민 중산층에게 대한민국이 헬조선이고, 대한망국이라는, 청년들에게 물려주는 이나라를 구해야 한다. 정권을 찾아오지 않으면 역사와 국민께 죄를 저지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부름을 받고 정치를 시작해 특정계파를 지지 하지 않았다. 입장 선택시 대세보다 옳다고 생각하는 소수파를 따랐다”면서 “소수였던 노무현 대통령의 승리 드라마를 겪은 역사의 주체가 된 것을 가장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수행실장으로 이 곳에서 문재인 대표를 봤던 기억도 난다”라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文心(문심)을 공략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우리 모두 함게 해야 한다. 함께하면 이길 수 있다”며 “ 더민주를 넘어서 함께하고, 강해지는 정당, 더민주를 넘어서 승리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문재인 전 대표가 부산시당 대의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각 후보의 연설을 듣고 박수를 치고 있다. (좌로부터 김영춘, 전연희, 최인호 의원 , 문재인 전 대표)    © 배종태 기자

 

한편 당대표 후보 합동 연설회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표는 “어떤 지도부가 필요한지 당원들이 현명하게 선택해 줄 것”이라면서 “지금 우리당은 변화도 필요하고 단합도 필요하고 확장도 필요하다. 그 힘들을 모아서 정권교체를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대의원대회 행사장을 돌며 당권 후보들과 차례로 만나 인사를 나누고 격려했다.

 

합동연설회는 오는 13일 광주, 20일 서울, 21일 경기 등 전국 15개 시도를 순방하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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