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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을 위한 국회 청문회 개최 요구 관철!

전국여성 농민대회 -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 촉구 상경투쟁!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6/08/26 [11:08]

백남기 농민은 지난해 11월14일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이 직사한 물 대포에 맞고 쓰러졌다. 농민의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 합법적 시위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공권력에 의하여 쓰러진 백남기 농민은 그 후 9개월, 280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일어나지 못하고 죽음과 사투하고 있다. 그 후 경찰청의 공개사과는 물론 책임자 처벌 또한 없었다.

 

▲ 시위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의 전국여성농민대회.   ©브레이크뉴스
▲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전여농)은 25일 오전 11시 새누리당사 앞 아스팔트 위에서 8일째 노숙단식농성을 끝낸 후 오후2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백남기 농민 국회청문회 개최와 농민생존권 쟁취를 위한 전국여성농민대회'를 개최하였다."  ©브레이크뉴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전여농)은 25일 오전 11시 새누리당사 앞 아스팔트 위에서 8일째 노숙단식농성을 끝낸 후 오후2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백남기 농민 국회청문회 개최와 농민생존권 쟁취를 위한 전국여성농민대회'를 개최하였다.

 

지금까지 일곱 분이 지속적으로 단식농성을 해오던 전여농은 전국  제주, 전남, 전북, 경북 등각 지역에서상경투쟁을 하였다고 밝혔다. 전여농은 지난 18일부터 새누리당사 앞에서 노숙 단식농성을 진행하면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에게 백남기 농민 국회 청문회 개최를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하며 수차례 면담 공문을 발송하고 당사를 방문하였으나 당 관계자는 “집회 관련자들과는 만나지 않겠다.”는 단호한 거부의사로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새누리당을 규탄했다.

 

▲  "전여농은 "우리 여성농민들은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가폭력 문제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해 국회청문회 실시를 이뤄내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이번 전국여성농민결의대회에서 여성농민들은 10대 요구사항을 걸고 투쟁할 것이며, 오는 11월 12일에는 민중총궐기로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범국민적 투쟁“을 펼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브레이크뉴스

 

전여농 측은 단식농성과 전국여성농민대회 요구사항은 첫째, 대통령 사과 둘째, 백남기 농민을 위한 국회 청문회 개최 셋째, 국가 공권력 과잉진압을 한 책임자 처벌 등이었다.

 

전여농은 "우리 여성농민들은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가폭력 문제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해 국회청문회 실시를 이뤄내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이번 전국여성농민결의대회에서 여성농민들은 10대 요구사항을 걸고 투쟁할 것이며, 오는 11월 12일에는 민중총궐기로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범국민적 투쟁“을 펼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 참여한 백남기 씨의 딸 백민주화 씨는 "아버지께서 죽음에 이르는 모습을 마냥 지켜보고 있을 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딸의 입장에서 너무도 고통스럽다. 국가 공권력에 의한 물 대포 직사로 20초 만에 뇌사 상태에 빠진 아버지는 280여일째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책임자 처벌은커녕 공개사과 한마디도 없다.“고 호소했다.
 
당시 강신명 경찰청장은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명예롭게 떠나고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의혹투성인 신임 이철성 경찰청장 임명을 강행하였다. 더민주· 국민의당 소속 안행위원들은 성명서에서 " 사과를 요구하며, 경찰청장은 이제라도 자진 사퇴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물 대포 발사는 원칙적으로 하반신이하로 발사해야 하는데 경찰은 물 대포에 캡 사이신을 첨가하여 백남기 씨를 향해 정조준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씨는 현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대뇌 절반 이상과 뇌 뿌리까지 손상되어 의식을 회복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백남기씨는 1947년생으로 전라남도 보성군 출신이다. 1968년 중앙대 입학 후 민주화 운동과 관련하여 제적을 당했다. 1980년 복교했으나 5·17당시 계엄군에 또 다시 체포됐다. 그는 2015년 11월 14일 시위 도중 경찰의 물 대포에 맞아 뇌출혈로 쓰러진 후 못 일어나고 있다. 슬하에 딸인 백민주화, 백도라지씨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새누리당 김도읍,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와 서별관회의 최경환, 안종범 증인 빼는 대신 '백남기 농민 청문회'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26일 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15회계년도 결산심의 및 추경심의를 재개한다. 예산안은 30일 오전 9시 본회의에서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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