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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유창식, 이성민이 승부조작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NC 다이노스가 소속 선수의 승부조작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7일 “2014 KBO리그 당시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KIA 타이거즈 유창식(24) 선수와 롯데 자이언츠 이성민(27) 선수 등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7명과 불법도박자 10명, 브로커 2명 등 총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승부조작을 한 선수가 소속 구단에 범행을 시인하자 이를 은폐하기 위해 해당 선수를 신생구단에 특별지명을 받게 하는 방법으로 10억원을 가로챈 NC다이노스 구단 단장과 운영본부장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됐던 NC 다이노스 이재학(26) 선수의 승부조작 혐의는 밝혀지지 않았고, 2011년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을 면하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직 야구선수의 친형인 브로커 김 씨는 유창식 선수에게 2회에 걸쳐 300만원을 주고 승부조작을 제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창식은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던 2014년 4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경기와 같은달 19일 LG트윈스와 경기에서 1회 초 볼넷을 내주는 수법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성민 선수는 NC 다이노스 소속이었던 2014년 7월 4일 LG트윈스 경기에서 1회 초 볼넷을 내주는 대가로 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NC 다이노스 구단 단장과 운영본부장은 승부조작 사실을 알고있음에도 불구, 구단의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 KBO에 보고하지 않았다. 더불어 이 선수에 대해 ‘자질은 우수하나 야구에 대한 진지함이 없고 코치진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거짓 소문을 흘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구단 측은 조직적으로 이성민 선수의 승부조작 사실을 숨긴 뒤 KT위즈에서 특별지명을 받게 했고, 구단 측은 트레이드를 통해 10억원을 챙겼다.
이밖에 프로야구선수 김모(27)씨는 공익근무 당시 생활이 어려워지자 자신이 속했던 팀의 선수들에게 볼넷과 헛스윙 등을 제의했다가 거절당해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NC 다이노스 측은 승부조작에 대해 “구단과 관련해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 구단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엄격하게 지켜져야 할 ‘클린 베이스볼’이라는 원칙이 훼손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는 이번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구단이 각성하고, 프로야구가 더 신뢰 받는 스포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구단이 받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는 추후 적절한 방법을 통해 소명하고 그 결과 역시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팬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 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 드립니다”고 밝혔다.
-다음은 다음은 NC 구단 입장 전문.
오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저희 구단 및 소속 선수와 관련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구단은 지난 7월 경부터 경찰이 진행해 온 수사에 대해 ‘적극 협조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책임져야 할 부분은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구단과 관련해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 구단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엄격하게 지켜져야 할 ‘클린 베이스볼’이라는 원칙이 훼손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저희는 이번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구단이 각성하고, 프로야구가 더 신뢰 받는 스포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구단이 받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는 추후 적절한 방법을 통해 소명하고 그 결과 역시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팬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 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