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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공동정부 만들어 소수 패권세력 권력독점 막아야"

"경기도 남·북 분도…행정 독립해야"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7/01/16 [16:41]
▲ 손학규 고문     ©배종태 기자


16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어떤 정치세력이 정권을 잡아도 국회에서는 소수당이 될 가능성 크다"면서, "당이 달라도 개혁에 뜻을 함께하는 정치세력이 힘을 합해 공동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손 전 대표는 경기도 의정부 시민단체 주최로 저서 '강진일기'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경기북부도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차기정부가 또 다시 소수의 패권집단이 독주하는 정부가 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정권교체 주도세력의 원칙과 철학으로 기득권 세력과의 완벽한 단절, 불평등 해소, 공동정부 구성, 개헌 등”을 제시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지금 북부지역은 인구가 350만명으로 서울, 경기도, 부산에 이어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남북을 분도해 경기북도로 독립해야 할 시기다"며 "지금 같은 경기도의 행정지원체제로는 400만명을 바라보는 경기북부 도민들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도 북부청사를 방문,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부가 성장했기에 충분히 효율적으로 자생할 능력을 갖췄다"며 분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의정부지법, 지검은 진작에 독립했고 작년 경기북부경찰청도 독립 신설돼 북부도민들의 생활여건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제는 행정기관도 독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죽을 고생을 하며 조성한 판교 테크노밸리가 지금은 20만평 단지에 1100여개의 최첨단 기업이 7만2천명의 최고급 인력을 고용하고 연 매출 70조원을 생산하는 최고의 첨단기업단지로 변화되었다”고 강조하며 “의정부에 이러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여 306보충대나 미군이전 부대의 부지에 IDC (Internet Data Center)를 세우면 4만명의 고용창출과 인터넷베이스 마련에 따른 첨단산업이 줄줄이 따라 들어와 경기도 북부지역의 첨단산업 인프라가 충족될 것”이라고 전 경기도지사로서의 깊은 관심과 애정을 나타냈다.

 

혼란한 정국상황에 대해 손 전 대표는 "개헌으로 권력 구조뿐만 아니라 이 나라의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정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국민들은 대통령제의 폐해를 보고 있다. 대통령 제도를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좌우, 동서, 세대가 나뉘었고 다당제가 현실화된 우리나라는 독일식의 연립정부, 협치를 통해 정치적 안정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손 전 지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되어 참석 한 후 곧 바로 귀국하여 오는 22일 오후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7공화국'을 위한 개헌에 뜻을 같이하는 지지자들과 함께 '국민주권 개혁회의' 창립대회를 개최하는 강행군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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