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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혼을 위하여-(3) 황금분할의 역사

이일영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7/01/25 [17:53]

 

▲ 이일영 칼럼니스트   ©이일영 칼럼니스트

황금분할이란 가장 안정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비율로 '선분을 둘로 나누었을 때, 짧은 부분과 긴 부분의 길이의 비가, 긴 부분과 원래 선분의 길이의 비와 똑같아지는 경우'에서 나타나는 1:1.618의 비율을 일러 일찍이 철학자 플라톤(Platon,BC429?~BC347)은 “이 세상의 아름답게 하는 방법 중 가장 완전한 것이다.”라고 말 하였습니다.   .
      
펜터그램(Pentagram)이라는 별 모양의 5각형으로 대표되는 수의 조화와 비례에 나타난 황금분할의 역사를 열어온 피타고라스학파의 노력에서부터 무리수의 진동을 잠재운 그리스의 수학자 에우독소스(Eudoxos,BC408?~BC355?)의 일반비례론의 정립과 구면(球面)의 곡선에 관한 연구를 통한 황금분할(黃金分割)의 체계적인 발전은 원뿔의 체적에 대한 증명 및 원의 넓이는 그 반지름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천문학연구에 획기적인 전기를  가져와 우주의 윤곽이 과학적으로 드러났습니다.

 

▲ 피타고라스 오각형 별     ©브레이크뉴스

황금분할의 이론적 연구과정에서 드러난 과학적인 우주의 먼 거리만큼이나 긴 세월이 흐른 이후 이탈리아 수학자 피보나치(Fibonacci,L,1170~1250)는 자연계의 구조와 생성의 수열은 그 비율이 황금비와 같다는 이른바 피보나치 수열을 증명하였으며 르네상스의 수학자였던 파치올리(L,Pacioli,1445~1509)는 그의 저서『신성한 비례에 관하여』를 통하여 신성비례(神聖比例)로 발전시켜 16세기 천체 물리학의 거성 케플러(Johann Kepler1571~1630)는 이를 일러 성(聖)스러운 분할로 정의하게 됩니다.

 
황금비율은 동서고금을 통하여 인류문명에서 그 바탕이 되어왔으며 건축 및 각 분야에서 인간의 감각적인 경험으로 축적되어 왔습니다. 인간은 만물의 척도이다' 라고 플라톤에 의하여 전해진 그리스의 철학자 프로타고라스(B.C.500~430)의 인간 척도설(人間尺度說)을 증명하듯 이오니아의 아폴론 신전 조성에서 신장은 인간 발바닥의 6배인 점에 감안하여 신전 기둥 높이를 그 바닥 지름의 6배가 되도록 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인체 균형의 비례를 건축물 구성의 비로 옮긴 대표적인 예입니다.

 

▲ 황금비율     ©브레이크뉴스

모든 대상의 구성과 제작에서 균형을 고려하고 미를 추구한 일차적 중심은 인간이 지니는 잠재적인 능력이었습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일정한 양식을 가져왔고 그 비율을 파악하여 논리적인 토대를 마련했으며, 감각적인   美의 추구를 통하여 모든 아름다움은 조화와 균형의 바탕 위에서 이루어졌음을 헤아리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선사시대부터 전해오는 금강비례는 수혈식 주거지 또는 역대 건축에서 잘 나타나 있는 비례로 1 : 1.4142의 비율을 가진 실용적 비례에서 무량수전이나 석굴암과 같은 황금비율로 발전된 내용 또한 감각적 비례에서 이론적 비례로 발전한 사례라 할 것입니다. 자연에 담긴 조화를 이루는 일정한 비율과 인체의 균형에 담긴 비례의미가 나타내는 불가사의함을 인식하여 일차적이고 시각적인 미의 추구에서 복합적이고 정신적인 미의 탐구로 전환의 계기를 맞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음 칼럼은 (4) 피보나치의 수열입니다). artwww@naver.com

 

*필자/이일영, 시인. 한국미술센터 관장,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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