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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 경쟁 조기과열 걱정된다"

강재섭 대표 관훈토론서 "강한 당 강한 후보론" 제시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06/09/22 [09:24]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관훈토론에 참석 "공정한 경선관리로 집권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강대표는 "대선후보를 공정하게 선출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피도 눈물도 없는 '철혈 대표'가 될 것이다. 적기에, 단호히 호루라기를 불겠다. 경선질서를 확실히 다잡겠다. 옐로우 카드도 내밀고, 레드 카드도 불사할 것이다. 최근 당 안팎에서 대권경쟁의 조기 과열을 걱정하는 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당이 우선이다.‘강한 당’이 ‘강한 후보’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 다음은 한나라당이 정리한 강대표 발언의 주요 내용이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브레이크뉴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지난 9월 2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전효숙 후보자 문제에 대해서는 나라를 위해  전효숙 후보자의 사퇴와 청와대는 지명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시기에 대해서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조기 단독행사 추진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나라당이 제시한 4가지 선결조건이 이루어진다면 언제라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효숙 후보자가 사퇴해야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관훈클럽토론회에서 청와대가 전효숙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요청서를 국회에 보냈다며 법적 절차 논란은 해결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다. 한나라당의 입장은 땜빵(땜질)식의 하자적 치유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나라를 위해 전효숙씨가 사퇴해줄 것을, 청와대가 (지명)포기하기를 촉구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전효숙 후보자에 관련한 절차 문제에 대해 납득할만한 입장을 청와대가 표명한다면 당론 재고를 검토할수 있냐는 질문에는 "청와대가 어떤 뜻을 가졌는지 모르는데 내가 너무 가정해 말씀드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하고 "여당이 강행처리할 때 한나라당 방침이 본회의장 검거 등으로 미리 나가면 한번도 성공 한적이 없다. 이번엔 대외적으로 확실한 입장을 정리하지않았지만 현장에서 일이 되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 한나라당의 전략전술이라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시기
 
강 대표는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시기에 대해서 "전시 작전통제권 단독행사를 하느냐, 안 하느냐가 자주와 관계가 있는것이 아니라 잘못된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강대표는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전시 작전통제권의 조기 단독행사 추진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나라당이 얘기하는 4가지 선결조건이 이루어진다면 언제라도 좋다."고 밝혔다. 또 강대표는 전시 작전통제권 조기 이양반대를 대선공약이나 당론으로 제시할 생각이 있다고 언급한뒤 "대권후보라는 분들도 전시작전통제권 이양반대 집회에도 나왔고, 이 문제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이므로 당연히 그렇게 할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다음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관훈클럽 토론회 기조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 귀한 자리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라가 위태롭고, 민심은 폭발 직전입니다. 민생경제, 외교안보, 교육문제 모두가 총체적인 파탄에 직면해 있습니다.

■ 3不: 현 정권이 당장 그만둬야 할 일

저는 노무현 정권에게 분명히 요구합니다. 첫째, 정권 연장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정권은 유한하지만 나라는 영원합니다. 더구나 이 정권에게는 남은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정권을 연장하겠다는 욕심으로 쓸데없는 일을 만들어 판을 흔들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개헌 술수는 당장 접으십시오. 정치공작, 도박정치, 이젠 안 통합니다. 임기 5년의 국정도 제대로 못 챙기면서, 「비전 2030」과 같은 꿈같은 얘기만 해서야 되겠습니까?

코드와 보은, 회전문 내각으로는 안 됩니다. 전문성과 중립성을 갖춘 분들로 전면 개편해야 합니다. 그래서 남은 임기라도 잘 마무리 하고, 내년 대선을 올바로 치르는 데에 전념해야 합니다. 한나라당은 참여정부의 연착륙에 기꺼이 협조할 용의가 있음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둘째, 외톨이 외교는 그만 둬야 합니다. “길을 여는 자는 흥하고, 성을 쌓는 자는 망합니다.” brics가 뜨고, ibsa는 연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웃과의 협력만이 살 길입니다.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전시 작전통제권의 조기 단독행사 추진은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전작권의 섣부른 단독행사는 한반도 평화를 해칠 것입니다. 국민 부담을 엄청나게 가중시킬 것입니다. 현 정권이 준비 안 된 전작권 단독행사를 강행한다면, 한나라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며, 저는 그 선두에 설 것입니다.

김정일체제 감싸기에 급급해서 한미동맹을 무너뜨려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북한 주민들에 대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대할 것입니다. 수해를 당한 북한 주민들을 돕자고 먼저 나선 것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북한주민에 대한 인도적인 의료지원을 획기적으로 확충하는 데에도 힘을 쏟을 것입니다. 우리 주변국들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중국의 역사 왜곡, 일본의 영토 침탈에 지금처럼 미온적으로 대응해서는 안 됩니다.

셋째, '큰 정부'로는 안 됩니다. 먹고 사는 일에 무관심하고 무능한 정권이 먹고 사는 터전인 시장에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아야 합니다. 현 정권은 하루하루를 겨우 버티는 국민들 호주머니를 털어서 도대체 무엇을 했습니까? 공무원 수 잔뜩 늘리고, 나라 빚은 눈덩이처럼 불었습니다. 비대한 정부는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위축시킵니다. 결국 '세금 먹는 하마'에 불과합니다.

교육에 대한 정부의 불필요한 간섭도 없애야 합니다. 관치교육, 획일적인 교육이 아니라, 자율과 경쟁을 확대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학교가 낡은 이념의 선전장이 되는 일만은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 3行: 한나라당이 반드시 챙길 일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 이 정권은 지난 3년 반 동안 '정부만능주의', '우물 안 외교', '집단 이기주의'와 같은 병폐들만 확산시켜 놨습니다. 이들이야말로 나라 발전을 가로막는 '공공의 적'이요, '악성 바이러스'입니다. 한나라당은 이 같은 악성 바이러스들을 퇴치할 백신 프로그램을 만들겠습니다.

첫째,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작은 정부, 큰 시장'으로 가겠습니다. 감세와 규제 혁파로 투자와 소비를 살리겠습니다. 그래야 일거리가 늘어나고, 가계와 나라살림도 든든해집니다.

일거리 창출의 원천은 기업입니다. 기업이 맘껏 투자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세계를 무대로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공공부문의 군살을 빼고, 혈세 낭비를 막아야 합니다. 국회에 특위를 설치해 여야가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나라 발전을 가로막는 집단 이기주의에 대해서는 표를 의식하지 않고 과감히 맞서 싸워야 합니다. '세금 폭탄'으로 고통 받는 서민들, 현 정권 들어 더욱 어려워진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실업자를 살리는데 힘쓰겠습니다.

둘째, 참정치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겠습니다. 참정치는 우리 스스로가 보다 깨끗해지겠다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하지 말라는 것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하라는 일은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한나라당이 "오만해졌다"는 지적에 대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불미스러운 언행으로 인한 비난도 듣고 있습니다. "참정치가 무슨 소용이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럴수록 참정치를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이 더 많이 달라져야 외연 확산도, 범우파 연합도, 그리고 정권 교체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한나라당의 일거수일투족을 낱낱이 감시하는 감찰기구도 구성할 계획입니다. 당 대표인 저도 예외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공정한 경선관리로 집권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습니다. 대선후보를 공정하게 선출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피도 눈물도 없는 '철혈 대표'가 될 것입니다. 적기에, 단호히 호루라기를 불겠습니다. 경선질서를 확실히 다잡겠습니다. 옐로우 카드도 내밀고, 레드 카드도 불사할 것입니다. 최근 당 안팎에서 대권경쟁의 조기 과열을 걱정하는 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당이 우선입니다.‘강한 당’이 ‘강한 후보’를 만듭니다.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경선에 대해 논의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국민들 먹고 사는 일을 챙기는 것입니다.

■ 맺음말씀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 한나라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발전시킬 유일한 정치세력으로 감히 자부합니다. 대다수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흔들리는 나라를 기필코 바로 세우겠습니다. 나라 선진화의 막중한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과 계층, 세대를 아우르는 대통합의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마음 둘 곳 없는 국민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온 국민과 함께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습니다. 부족하더라도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아낌없는 성원과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hanna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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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섭이 2006/09/22 [15:49] 수정 | 삭제
  • 강한 후보는 경제, 정치에 박학하고 많은 경험이 많아야 할텐데 치마폭에 싸여 판단력이 흐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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