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삼성전자 황창규 사장의 '황의 법칙' 해부

작가 이채윤씨, 디지털시대 징기스칸 황창규 인물탐구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06/09/28 [10:56]

"성을 쌓지 말고 새 기회를 찾아라"
 
이채윤은 <이건희, 21세기 신경영 노트> <삼성처럼 경영하라> <삼성 신입사원 어떻게 뽑고 어떻게 교육시키는가?> <행동하지 않으면 실패도 성공도 없다> <성공한 사람들의 자기관리법칙> 등을 집필했으며, 시집 <아인슈타인의 시>, 장편소설 <주몽> <대조영> <대조선> 등의 책을 펴낸 작가이다. 그가 최근 삼성정자 황창규 반도체 총괄사장의 성공신화를 다룬 "황의 법칙(머니플러스 출판사 02-352-3272)"를 펴냈다.

▲황창규 사장    

황창규 사장은 1997년부터 낸드 플래시메모리 개발에 진력하여 2002년 마침내 1기가 메모리 개발에 성공하면서 ‘매년 반도체 집적도가 2배로 성장한다’는 ‘황의 법칙(hwang’s law)’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황의 법칙은 반도체 업계의 교과서라는 ‘무어의 법칙(반도체 성능은 18개월마다 2배씩 좋아진다)’을 넘어서 매년 2배씩 증가한다는 ‘메모리 신성장론’이다. 삼성은 1999년 256메가비트(mb)에서 2000년 512메가, 2001년 1기가, 2002년 2기가, 2003년 4기가, 2004년 8기가, 2005년 16기가에 이어 2006년에는 32기가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황의 법칙을 7년째 입증해 보였다.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2010년에는 매출 400억 달러(약 38조 원)를 올리며 인텔 등을 제치고 메모리와 비(非)메모리를 통틀어 반도체 분야 세계 1위 기업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삼성전자가 다양한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매년 20% 이상 성장하면서 2010년에는 지금의 두 배 수준인 매출 4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세계 최초로 40나노미터(nm) 32기가비트(gb) 낸드 플래시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성공해 반도체 역사를 새롭게 썼다. 황 사장은 “지금까지는 개인용 컴퓨터(pc)의 중앙연산처리장치(cpu) 기술을 가진 인텔이 반도체 시장을 주도해 왔지만 미래에는 메모리를 기반으로 한 퓨전(융합)반도체가 시장을 이끌어 가면서 점차 삼성전자가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삼성전자는 생명공학기술(bt)과 반도체기술을 결합시킨 퓨전제품으로 인류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6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황창규 사장은 글로벌 인재경영을 위해 전 세계를 돌면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는데 ,그의 강연에는 빌 게이츠나 워렌 버핏의 강연 때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몰려들어서 그의 인기를 실감나게 보여주곤 한다. 그는 강연으로서 세계인들에게 삼성을 알리고, 인재를 끌어 모으고 있는 데 성공하고 있는 셈이다.

그는 ‘화려함’이라는 수식어와 잘 어울리는 최고경영자(ceo)다. 그의 손에 의해 탄생된 제품들이 모두 ‘최초’, ‘최고’라는 말과 함께하고 있다. 게다가 청중을 압도하는 프레젠테이션 능력과 상대를 탄복하게 하는 말솜씨 역시 그를 화려하게 만든다. 최근 황 사장은 40나노미터(nm) 32기가비트(gb) 낸드플래시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성공해 ‘플래시토피아(flashtopia)’ 시대의 문을 활짝 열며 다시 한번 반도체 역사를 새로 썼다. 특히 같은 크기의 반도체에 메모리 저장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려 집적도를 높이는 신기술인 차지트랩플래시(ctf·charge trap flash) 개발에 성공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작가는 서문 "성을 쌓지 마라"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성을 쌓지 마라"

<<우리나라에서도 잭 웰치나 앤디 그로브 같은 세계적인 전문 경영인이 나올 수 있을까?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이 세계 100위 안의 기업으로 성장함에 따라 우리에게도 그들처럼 국민과 세계인들로부터 존경받는 ‘스타 ceo’가 절실하게 필요할 때가 되었다.

최근 들어 한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스타 ceo’를 들라면 단연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이 꼽힌다. 그는 매출, 수익에서 단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음은 물론 국내외에서 연구실적과 강연, 기술상 수상, 경영상 수상 등으로 가장 화려한 플래시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스타 ceo’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데는 무엇보다도 그가 이끄는 삼성 반도체의 실적이 큰 뒷받침이 되고 있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삼성 반도체는 d램이 14년째 세계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이고, s램은 11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플래시메모리는 2004년 인텔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되었다.

2004년 삼성 반도체는 18조 2,250억 원의 실적을 올려서 삼성전자 매출의 31.6%를 차지했고, 영업이익은 7조4,750억 원으로 전체영업이익의 62.2%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반도체는 1994년 이후 국내 전체 수출액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한국의 견인차의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황 사장은 1994년 세계 반도체 메모리 기술의 한계로 간주되던 256메가 d램을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해 냄으로서 스타덤에 올라서기 시작했다. 그는 투철한 연구정신과 제품 개발에 대한 장인 정신을 발휘해서 국제학술지에 56편의 논문과 해외특허 6건, 한국특허 12건을 등록하는 등 반도체 핵심 기술을 다수 확보해냄으로서 한국 반도체 기술의 세계경쟁력 확보에 크게 공헌했다.

256메가 d램 개발 이후 황 사장은 1기가 d램 개발, 4기가 d램, 300㎜ 웨이퍼 양산, 나노공정 도입 등 세계 최초의 기록들을 쏟아내면서 세계 반도체 기술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황 사장은 1997년부터 낸드 플래시메모리 개발에 진력하여 2002년 마침내 1기가 메모리 개발에 성공하면서 ‘매년 반도체 집적도가 2배로 성장한다’는 ‘황의 법칙(hwang’s law)’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황의 법칙은 반도체 업계의 교과서라는 ‘무어의 법칙(반도체 성능은 18개월마다 2배씩 좋아진다)’을 넘어서 매년 2배씩 증가한다는 ‘메모리 신성장론’이다. 삼성은 1999년 256메가비트(mb)에서 2000년 512메가, 2001년 1기가, 2002년 2기가, 2003년 4기가, 2004년 8기가, 2005년 16기가에 이어 2006년에는 32기가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황의 법칙을 7년째 입증해 보였다.

거기에 삼성은 2004년 낸드 플래시의 세계 시장 점유율 65%를 달성함으로써 인텔을 제치고 플래시 메모리에서도 세계 1위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황 사장은 이러한 연구 실적과 경영실적에 힘입어 미국과 중국 등지에 반도체 생산 기지를 설치하고 글로벌 경영에 돌입해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현지생산법인(sas : samsung austin semiconductor)을 설립해서 년간 58억 달러의 반도체 제품을 미국의 첨단 it기업에 공급하고 있고, 중국에도 쑤저우 1, 2차 반도체 조립라인을 가동 중에 있으며 항저우에 시스템lsi연구소를 설립해서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황 사장은 글로벌 인재경영을 위해 전 세계를 돌면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는데 2002년 영국 케임브리지대, 2003년 미국 스탠포드대, 2004년 미국 mit대, 메사추세츠 주립대, 2005년 미국 하버드대와 uc버클리대, 중국 베이징대학 등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에서의 강연회는 모두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의 강연에는 빌 게이츠나 워렌 버핏의 강연 때보다도 많은 학생들이 몰려들어서 그의 인기를 실감나게 보여주곤 한다. 그는 강연으로서 세계인들에게 삼성을 알리고 인재를 끌어 모으고 있는데 성공하고 있는 셈이다.

2002년, 황 사장은 전기전자 분야 최고 권위 학술단체인 ieee fellow에 피선되는 것을 비롯해서, 2003년에는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하는 25명의 스타에 선정되었고, 2005년에는 미국 전자산업협회(eia)가 수여하는 ‘기술혁신 리더상’을 외국인으로서는 처음 받음으로서 학술과 경영의 양대 영역에서 세계적 it분야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이제 황 사장은 세계 반도체 업계의 명실상부한 ‘거물’로 자리 잡았다. 황 사장은 2005년 6월에는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전 세계 ‘신사고 경영인’ 10명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뉴스위크는 세계 산업계를 새롭게 이끈 혁신적 사고의 소유자 10인을 소개하면서 황창규 사장에 '디지털 시대의 칭기즈칸'이라고 호칭했다. 그것은 황 사장이 스스로를  ‘반도체 유목민(semiconductor nomad)’이라고 자처한데서 기인 한 것이기도 하다.

그는 '성을 쌓고 사는 자는 반드시 망할 것이며,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라는 옛 돌궐제국의 명장 톤유쿠크의 비문을 인생 좌표로 삼아 한곳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옮겨가는 유목민처럼 신기술개발을 위해 부단히 정진하고 있다.

“우리는 유목민입니다. 메모리는 빨리 가서 제품을 풀고 다시 떠나야 하거든요.”

이 말은 초원을 누비며 유라시아 대륙을 지배했던 몽골제국의 야망을 떠올리게 한다. 그는 성을 쌓지 않고 앞을 향해서 전진한다. 그는 메모리와 비메모리의 동반 성장을 통해 수년 내에 인텔을 제치고 삼성전자를 세계 1위의 반도체 회사로 성장시킨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황창규는 삼성반도체의 창업주나 오너경영인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반도체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있는 ceo라고 할 수 있다. 잭 웰치나 앤디 그로브가 창업주나 오너경영인이 아니었지만 가장 성공한 기업인으로 추앙 받듯이 이제 그는 한국에서도 그와 같은 세계적인 전문 경영인을 배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황창규는 전문 엔지니어로 출발해서 전문 경영인으로 성장했으며, 이제 세계 반도체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국제적인 리더로 성장해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세계적인 스타 ceo로 거듭나고 있는 황창규에게 주목하고 그의 생애와 비전을 통해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궤적과 미래의 가능성을 진단해보고자 한다.

그는 2006년에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자이기도 하다. 나는 그가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자로서, 세계 최고의 전문 경영인으로서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