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의당 추혜선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은 성명을 내고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TV기사 직접고용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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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방문해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했다.
이에 발맞춰 민간 기업에서도 SK브로드밴드가 초고속인터넷·IPTV 업계 최초로 고객의 인터넷을 설치해주거나 고장 수리를 해주는 5200명에 달하는 하청업체 직원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보화시대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인테넷 망을 구축했다고 정부도 기업도 자랑하고 홍보했다. 하지만 그간 통신 및 유료방송 업계에서 해당 업무는 과도한 아웃소싱에 따른 고용의 질 하락으로 노사 분쟁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유선통신 시장에서 설치기사 문제는 하청업체 직원들이 대다수인데다 개인사업자가 건별로 수당을 받는 도급 구조마저 있어, 고용불안과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고객 서비스의 질이 하락했다.
이런 측면에서 SK브로드밴드의 이번 조치는 하청업체 직원들의 근로조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규직 채용 방식은 6월 초 자본금 460억 원 규모의 자회사를 100% 지분 투자를 통해 설립한 뒤 업무위탁 계약이 종료되는 홈 센터(하청업체)직원을 자회사 100%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하는 SK브로드밴드는 과감하게 용단을 내렸다.
SK브로드밴드는 하청업체인 홈센터 사장들도 조건이 맞는다면 자회사(가칭 홈앤서비스)고용센터장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에서 센터(하청업체) 관리업무 등을 맡았던 직원 80여명도 자회사로 보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브로드밴드는 5200명 정규직 채용에 따라 복리후생, 급여, 사무실 렌트, 일시 보상금 등의 생겨 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은 분명하다. 사회적으로는 좋은 일자리와 상생, 고객에게는 서비스 질 향상이 이뤄지는 결과에 기업 가치를 두는데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풍선효과의 일환으로 약한 곳의 희생을 통하여 SK브로드밴드 기업이미지 고양은 경계해야 한다. 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인 (주)CHM(대표이사 이용석)은 종합자산관리(자산, 시설, 공사관리)전문기업이다. (주)CHM의 비정규직 근무형태는 24시간 근무하며 일주일에도 몇 번씩 당직을 하는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제에 SK브로드밴드는 자회사에도 노사간 대화를 통하여 확대하길 기대한다.
한편 LG유플러스 역시 설치 및 AS 업무를 위탁한 72개사 하청업체 사장단과 희망연대 노조가 정규직화를 협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추 의원은 “방송통신업계의 고용구조 개선을 위해 업계를 설득하고 견인해왔던 노력에 화답한 SK브로드밴드 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노사가 지혜를 모아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내고 이것이 업계 전반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필요한 노력들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