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4(수)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해산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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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퇴진행동 남정수 공동대변인(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변인)사회로 역사적인 촛불혁명을 완수했다는 가슴 벅찬 의미를 부여하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최종진 퇴진행동 공동대표(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한상균 위원장 구속 수감된 상태)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힘과 백남기 농민의 억울한 죽음이 퇴진행동을 결속시키는데 커다란 힘이 되었다”고 회고하며 “노동의 권리, 최저임금 확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위해 투쟁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에 반대하는 것으로 비춰지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석운 퇴진행동 공동대표(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위대한 촛불혁명이 승리로 기록되는 것은 40여년 만에 처음있는 역사적인 쾌거이며 비록 오늘 퇴진행동이 해산되는 것은 발전적인 해체이며 촛불항쟁 시즌2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박 대표는 “국민의 힘이 담대하게 개혁을 추동하고 견인하겠지만, 현 정부가 잘못할 경우 견제하며 적폐세력 척결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6월 국회를 대비하고, 개헌에 적극 참여하여 정치 기득권 집단만의 개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권력개편중심의 개헌이 아닌 국민 참여형 개헌, 국민주권 개헌, 국민이 함께 하는 개헌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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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선 퇴진행동 공동대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촛불혁명의 성공요인은 촛불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단 한건의 폭력사태 없이 아름다운 혁명을 완수했다”고 피력하며 “향후 촛불혁명은 새로운 한반도 평화를 이루어 내는 것이 촛불혁명의 시즌2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공동대표는 “촛불혁명의 시즌2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주시민이 주체가 되어 촛불혁명을 완수해야 한다는 책무를 자각할 때 가능하다”며 그 희망을 “새로운 20-30 촛불세대의 참여와 성숙한 시민사회의 역동적인 힘”에서 찾았다.
박래군 공동대표(4·16연대 상임운영위원)도 “촛불혁명의 힘을 추동하는데 결정적인 촉매역할을 한 세월호 관련 대통령의 잃어버린 7시간이 컸다”고 회고하며 “세월호 대표자들이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했다. 또한 “향후 방향설정을 하지 못하고 퇴진행동이 해체되는 것이 아쉽다”고 강조했다. 그는 “30년전 6.10항쟁이후 결과를 정치권에만 맡겨놓았다 실패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고민하며 긴급현안 제안에 우리의 힘을 집결해야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사드배치, 적폐세력의 난동을 막아내지 못했다”며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 한층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안진걸 퇴진행동 공동대변인(참여연대 사무처장)은 경과보고에서 유사이래 총 한방 쏘지 않고,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촛불혁명을 성공하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6개월의 과정을 상기된 표정으로 짚어나갔다. 2016년 10월 29일 1차 집회를 시작으로 2017년 4월 29일까지 총 23회 범국민행동 개최까지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의 집회 경과를 말할 때는 한 순간 한 순간이 역사의 분수령이 되었다.
지난 2월 8일과 9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을 위한 국회 비상국민행동, 3월 9일과 10일 헌재 탄핵 심판을 위한 헌법재판소 앞 집중행동, 평일 촛불문화제, 퇴진콘서트 ‘물러나쇼’ 등은 퇴진행동의 빛나는 업적이었다. 이러한 촛불혁명의 와중에 특히 청와대 앞 100미터까지 행진을 보장한 법원의 결정,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삼성 이재용 부회장 구속, <촛불권리선언>을 위한 시민대토론 “2017 대한민국, 꽃길을 부탁해”개최(장충체육관), 헌재 탄핵 인용 및 “대통령 박근혜 파면“ 전원일치 선고, ‘촛불시민의 기적’인 2만1천여명이 8억8천여만원 후원으로 마침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됨으로 미완의 혁명에서 촛불혁명은 기념비적인 혁명의 완수를 했다고 안 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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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촛불항쟁․촛불시민혁명의 성과와 의미에 대하여 박진 공동상황실장은 “대의민주주의 한계를 직접민주주의로 돌파했다”고 규정하며 “촛불혁명을 완수하기까지의 기록들을 역사에 남기기 위해 기록 기념위원회 출범, 백서발간, 가칭 촛불1년 문화제 추진, 세계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광화문 촛불광장을 과거로 박제된 기념이 아니라 `87년을 넘어 직접 민주주의의 역사를 새로 쓴 현재 진행형의 날들을 광화문 광장에 아로새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권과 반칙에 분노한 촛불시민혁명의 새로운 30년 그리고 정의를 통한 평등의 사회를 실현하는데 퇴진행동의 모든 구성원은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기꺼이 그 길에 함께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실장은 “재정이 바닥이 날 때 5일 만에 무려 12억이 모금되는 신기록이 수립되었다”고 회고하며 “총 수입 39억8천만원에서 32억원이 지출되고, 촛불시민혁명에 참여한 국민들이 모아준 피같은 잔여 예산인 7억7천5백만원은 위의 촛불시민혁명의 사업들에 쓰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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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만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행복했습니다. 퇴진행동은 해산하지만 세상을 바꿀 촛불은 언제든 타오를 것입니다.”로 시작한 퇴진행동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후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를 다함께 제창하는 것으로 역사적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박근혜정권을 퇴진시킨 촛불항쟁 만세! 촛불혁명 만세!
촛불은 계속된다! 적폐를 청산하자!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사회대개혁 실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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