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3시 4.18민주의거기념사업회(회장 김면중)는 4.19혁명 기념도서관 1층 강당에서 ‘시민의식개혁운동 제2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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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면중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지도이념은 헌법전문에 명시한 3.1독립정신과 4.19민주정신으로 우리의 후세들이 계승 발전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오늘 날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 정의는 가진 자의 전유물이 되어버렸다“고 현 지도층의 타락상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조인형 명예교수(강원대)의 사회로 시작된 이 날 세미나에서 기조발제에 최현섭 전 총장(강원대)과 조동회 회장(사단법인 국민통합)이, 토론자로는 박해용 회장(4.19선교회)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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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 앞서 유용태 헌정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총회할 때는 이 공간이 꽉들어 찼는데 정작 4.19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이 토론의 자리에 빈공간이 있어 아쉽다”고 말하며 “4.19혁명세대가 죽기 전에 해야 할 일은 첫째, 4.19혁명의 역사적 사건을 교과서에 실어 자유, 민주, 정의를 배워 자라나는 후세들이 긍지를 가지고 살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둘째, 4.19단체들이 정치권의 농단에 의하여 50년간 분열되어 뿔뿔이 흩어져 있는데 4.19혁명기념관을 새로 건축하여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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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공로자회 유인학 회장은 “세계의 3대혁명은 영국의 명예혁명, 미국의 독립운동, 프랑스 대혁명이 있는데 우리의 4.19혁명을 세계4대혁명이 되도록 역사적 재조명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현섭 전 총장(강원대)은 ‘민주주의에도 격과 질이 있다’란 주제발표에서 민주주의의 최고 이론가인 O’Donenell(2004,12-13)의 이론을 소개하며 “민주주의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고 인간에 의해 관리해야 하는 인간의 작용 장치(human agency)라고 보았다. 따라서 민주주의의 격과 질은 인간의 역량 개발(human development)에 따라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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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의 첫 번째 과제와 방안으로 지난 70년 동안 우리를 지배하였던 좌우 프레임의 전환을 최우선적인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착한 자본의 다수 출현과 사회적 기능 강화를 위해 국가 발전론에서 기업의 성장이나 경제 발전보다 착한 자본의 축적과 확대를 위한 제도적 실질적 여건 마련도 중요한 과제라고 역설했다. 최 전 총장은 “O’Donell이 지적한 바와 같이 민주주의는 결국 인간이 만들었고 인간이 어떠한 역량을 어떻게 발휘하느냐에 따라 그 격과 질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사회적 장치”라고 강조했다.
조동회 회장(사단법인 국민통합)은 ‘국민통합과 의식개혁’을 주제로 “이 시대의 최대 현안은 국민통합인데 이 시대정신을 가로막는 첫째 요인이 지역갈등, 동서갈등, 직설적으로 표현하여 영호남 갈등”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 지역적 갈등 해소한 방안으로 행정구역을 대폭 개편하여 현재의 237개 시.군을 50-70개의 준 광역시로 개편을 주장했다. 더하여 경상도, 전라도를 아예 없애고 호남, 충청, 영남 향우회 같은 것도 아예 없어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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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요인은 이념갈등으로 진보와 보수, 좌우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좋은 보수는 취하고 나쁜 보수는 버려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화합하는 것이 갈등을 극복하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역설했다. 그 외에도 세대간 갈등, 남북갈등을 강조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최대 현안은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의 도래로, 이 문제만큼은 정부와 국가적 차원에서 극복하지 않으면 심각한 국가적 문제를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토론에 나선 박해용 회장(4.19선교회)은 “전남대에는 5.18연구소가 있는데 수도권에 40여개의 종합대학이 있지만 4.19혁명연구소 하나 없다”며 “4.19혁명연구소 개설”을 주문하여 청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백발이 희끗희끗 날리는 4.19혁명 세대는 장시간의 세미나에도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끝까지 열띤 세미나에 참여했다.
한편 이 날 세미나 주최는 4.18민주의거기념사업회, 후원은 사단법인 국민통합, 브레이크 뉴스에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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