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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한의 사주산책]사람의 사주분석에서 <태어난 날(生日)의 일진(日辰)을 일주(日柱)>라고 부른다. 그런데 타고난 사주원국에서 주군인 <일주(日柱)의 천간(天干)을 생조(生助)해주는 정인(正印)과 비견(比肩)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에 이는 <과음과 과식을 해서 소화불량에 걸린 상태>라고 비유할 수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타고난 사주원국에서 <정인(正印)과 비견(比肩)이 지나치게 많아 운세가 소화불량에 걸리는 기간>에는 추진하고 진행하는 매사가 소화불량에 걸리듯 침체되고 막힘이 많아지게 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러한 운세기간에는 숨을 들이킬 뿐 내뱉지를 못함과 같은 형국이니 가슴이 답답하고 숨통이 꽉 막힐 수밖에 없는 꼴이라 할 것이다. 이런 형국에 일주(日柱)를 생조(生助)해주는 정인(正印)이 왕성한 <유년(流年)의 대운과 연운>을 만난다면 엎친데 겹친 꼴로 어찌되겠는가?
이는 물어보나 마나 일 것이다. 예컨대 을목(乙木)의 일주(日柱)가 사주원국에 인성(印星)의 별에 해당하는 임수(壬水)와 계수(癸水)가 많고 또 여기에 비견(比肩)이 겹친다면, 물(水)이 많아 나무가 물 위로 떠버리듯 부목(浮木)을 하듯이 나무가 물위로 둥둥 떠버리는 형국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10년 대운(大運)의 진행이 북방수운(水運)으로 간다면 어찌될 것인가? 이런 운세에서는 큰 강물에 휩쓸리어 물귀신이 되듯이 갑자기 목숨을 잃기에 이른다고 할 것이다. 가령 불(火)이 너무 강하게 치솟으면 불꽃이 파란 불빛으로 변하면서 갑자기 불(火)이 사그라져 꺼져버리듯이 말이다.
사람의 생명도 이와 다르지 않고 마찬가지인 것이다. 따라서 사주분석과 운세분석에서 일주(日柱)를 생조(生助)함이 지나치게 태과(太過)한데 또 대운에서 인왕(印旺)함을 만난다면 결국에는 생을 마치듯 종명(終命)을 하고야 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사주분석에서 <칠살(七殺)은 편관(偏官)>이라고 하는 괴팍하고 포악한 영웅의 별이다. 그런데 이런 칠살(七殺)이 삼합(三合)을 이루고 있다면 포악한 영웅들이 떼를 이루고 무리를 짓는 형국이라 할 것이다. 보나마나 <포악한 영웅들이 떼를 이루고 무리를 지으면> 기물을 파괴함을 넘어 사람을 헤치고 죽이듯 인명살상을 식은 죽 먹듯이 자행하고야 말 것은 불문가지의 상식이다.
이런 포악한 놈들이 무리를 지어 동서남북에서 날뛰고 흉기와 총칼을 휘두르면서 주군인 일주(日柱)를 공격해대면 정신 줄을 놓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셈이라 할 것이다. 그래서 <편관(偏官)이라는 칠살(七殺)이 삼합을 이루는 운세>에서는 그만큼 주군에게 적이 많음이고, 모가 나고 성급하여지며, 실덕(失德)하여 덕이 없어지고 아량이 없어지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기에 누구를 따로 탓하고 원망할 일만은 아니라 할 것이다. 이러한 점이 바로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이고 팔자인 셈이다.
이렇게 <편관(偏官)이라는 칠살(七殺)>이 주변의 사방을 포위하고서 공격을 하는 목적은 생명과 재산을 내놓으라고 떼를 부리는 셈인 것이다. 그러므로 <편관(偏官)이라는 칠살(七殺)이 삼합을 이루는 운세>의 기간에는 크게 파산을 당하거나 관직에서 물러나거나 망신(亡身)을 피할 길이 없다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편관(偏官)이라는 칠살(七殺)이 삼합을 이루는 운세>의 기간에는 중요한 의사결정을 뒤로 미루고 근신을 하며 자세를 최대한 낮추는 것만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가 있다고 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편관(偏官)이라는 칠살(七殺)이 삼합을 이루는 운세>의 기간에는 <편관(偏官)이라는 칠살(七殺)>의 힘이 지나치게 커지듯 태과(太過)해짐이기에 하던 일이 기울어져 거꾸로 뒤집힘으로써 크게 망신을 당한다고 판단을 할 수 있음인 것이다.
따라서 이런 운세 기간에는 주변 역학(易學)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지나치게 과다해진 방해의 기운을 잠시 설기(泄氣)시켜 빼줄 수 있는 방편의 조언을 경청하고 조용히 실천함이 가장 현명한 처신이라 할 것이다. nbh1010@naver.com
□글/노병한<박사. 자연사상칼럼니스트.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노병한박사 철학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