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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한의 사주산책]사주분석과 운세분석에서 사용하는 육신(六神)의 개념들 중에서 <칠살(七殺)=편관(偏官)>과 양인(羊刃)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타고난 사주에 <칠살(七殺)이 왕성하면 종말이 흉(凶)>하고, 타고난 사주에 <4개의 양인(羊刃)이 중첩하면 재물을 쫒다가 횡사(橫死)>하는 팔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타고난 사주원국에 <편관(偏官)=칠살(七殺)>이 있고 <그 칠살(七殺)의 지지(地支)에 뿌리가 있어 뿌리를 박은 왕성한 사람>은 인생의 종말이 나쁘고 흉(凶)하게 끝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칠살(七殺)은 주인공인 주군(主君)을 멸시(蔑視)하고 대들며 반항하는 살기등등하고 난폭한 무법자다.
그런데 이런 칠살(七殺)이 주인공을 공격함은 바로 재물과 권리를 빼앗기 위함이라 할 것이다. <칠살(七殺)=편관(偏官)>은 <오귀(五鬼)•장성(將星)•고극성(孤極星)> 등의 다른 명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타고난 사주에 칠살(七殺)이 많아 혼탁하면 <질병•관재구설•고독•단명>함을 상징함이기에
더군다나 칠살(七殺)에 해당하는 지지(地支)에 뿌리가 있어 왕성하다면 안하무인으로 흉폭(兇暴)함을 일삼고, 살상(殺傷)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음이니 평화로운 일생이 이어질 리가 만무함이라 할 것이다. 특히 주인공에 해당하는 일간(日干)이 지지(地支)에 뿌리를 내리지 못해 허약할 경우에는 그러함의 현상이 더욱 심각하게 나타난다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타고난 사주가 <칠살(七殺)이 뿌리를 박아 왕성>한 천명의 소유자는 동서남북 사방에 적군들이 즐비하고 대립과 투쟁을 일과로 삼으니 호랑이 소굴에서 사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음이라 할 것이다. 그런데 젊어서는 힘이 왕성할 때이니 그런대로 충분히 감당할 수가 있음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늙어서는 체력이 무력함이니 적수(敵手)의 주먹과 칼에 몸이 상하고 베여 끝내는 비명횡사를 면하기가 어려운 천명이라고 할 것이다.
따라서 타고난 사주가 <칠살(七殺)이 뿌리를 박아 왕성한 천명의 소유자>에게는 <칠살(七殺)을 다스리는 방법이 동원>되어야 인생의 말년이 순조롭고 비명횡사도 막을 수가 있음이라 할 것이다. <칠살(七殺)을 다스리고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❶ 식신제살(食神制殺) ❷ 살인상생(殺印相生) ❸ 상관합살(傷官合殺) ❹ 양인합살(陽刃合殺) ❺ 칠살부적(七殺符籍) 등의 활용을 들 수가 있을 것이다.
둘째 타고난 사주원국에서 <양인(羊刃)>은 <비겁(比劫)>에 해당하는 말이다. 양인(羊刃)은 정재(正財)를 사정없이 겁탈하고 유린하는 성정을 가지고 있다. 이런 <양인(羊刃)=비겁(比劫)>은 갑병무경임(甲丙戊庚壬)의 양간(陽干)에서만 존재한다. 예컨대 <갑묘(甲卯)•병오(丙午)•무오(戊午)•경유(庚酉)•임자(壬子)>가 바로 양인(羊刃)에 해당한다.
그런데 <신약(身弱)사주에 양인(羊刃)이 있으면 길(吉)>하고, <신강(身强)사주에 양인(羊刃)이 있으면 흉(凶)>하며, <양인(羊刃)이 충(冲)을 당하는 때에는 사망의 위험>이 있을 정도로 무서운 시기라 할 것이다.
그런데 <양인(羊刃)이 4개가 있는 천명은 정재(正財)를 찾아 혈안(血眼)하다가 횡사(橫死)를 당하는> 팔자라 할 것이다. 한마디로 양인(羊刃)은 정재(正財)를 인정사정없이 겁탈하고 유린하는 성정을 갖는 살이다.
그래서 사주에 이런 양인(羊刃)이 4개가 있는 경우라면 동서남북의 4방에 총칼을 든 자객과도 같은 겁탈자들이 재물에 해당하는 정재(正財)를 찾아서 눈을 붉히며 혈안(血眼)을 하는 형국이라고 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
복수의 양인(羊刃)들은 서로 혼자만 잘났다는 식으로 유아독존(唯我獨尊)을 자랑하며 상대방을 깔보듯 안하무인(眼下無人)하는 냉혹한 무법자들이다. 그래서 냉혹한 무법자인 양인(羊刃)들이 정재(正財)를 눈앞에 보면 서로 독점하려고 총칼을 휘두르며 살상을 마다하지 않음이 기본 상식이다.
예컨대 권력이 지나치게 재물을 탐하다가 탄핵을 당하고 감옥(監獄)에 가는가하면, 재벌도 지나친 탐욕으로 자기의 육신을 망치고 자녀를 감옥(監獄)에 보냄은 물론 가정이 파탄에 이르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양인(羊刃)들은 서로가 찌르고 찔리며 쓰러지고 넘어져 죽기에 이른다고 해야 할 것이다. 즉 재물을 탐함으로써 종국에는 재물로 인한 시비정쟁으로 비명횡사(非命橫死)를 당하는 꼴이라 할 것이다. 이러함이 바로 조물주의 덫이자 함정이며 각본이다. 이를 피해가는 지혜를 터득하려고함이 바로 천명(天命)사주(학)을 배우고 터득하려는 동기가 아닐까?
□글/노병한<박사/자연사상칼럼니스트/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