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명진 스님 제적, 대국민사기극 즉각 중단해야"

자승 총무원장 즉각 사퇴하고, 꼭두각시 호계원 석고대죄하라!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7/07/19 [00:39]

18일 오전 10시30분, ‘명진 스님 제적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기자회견이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앞에서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 명진스님 제적철회를 위한 원로모임, 명진스님과 함께하는 변호사 모임, 명진스님과 함께하는 노동자모임 회원들의 주최로 열렸다.

 

▲ 김경호 이사장은  “천년 세월이 흐른 후, 신라시대 100개의 서까래를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금껏 남아 향기로운 이름을 전하는 이는 오직 하나의 대들보 원효스님 뿐이다.”라고 강조하며 “비록 명진스님이 기득권에게 쫓겨나서 온갖 멸시 천대 받으면서 욕을 먹더라도 참 스님이신 것을 민중들이다 알고 있다. 바닥에서 모여진 목소리가 산을 움직이고 하늘을 울리고, 그리고 역사에 남는다”고 역설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이들은 명진 스님이 오마이 뉴스 ‘장윤선 박정호의 팟짱’,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에 출연해서 조계종에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했다고 제적한 것은 오는 10월 12일 예정된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막기 위한 계산이 깔려있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지지협동조합 김경호 이사장은 “종단의 권승들이 명진스님을 승적에서 파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두렵기 때문입니다.”라고 지적했다.

 

김경호 이사장은 “명진스님을 제적한 자들은 박근혜 정권에서 수사외압을 일삼으며 적폐를 저지르던 황교안에게 ‘장관님 파이팅’ 문자를 보낸 부끄러운 자승 총무원장이야말로 불교 적폐의 몸통”이라고 비판했다.

김 이사장은 “쌍둥이 아빠 용주사 주지를 조직적으로 비호하며 청정종단을 어지럽히는 무리, 마곡사 돈 선거가 밝혀져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면죄부를 부여한 썩어빠진 자들, 적광(운정)스님을 집단 폭행하고서 그 공으로 종회의원 배지를 단 조직폭력배들이 바로 그들”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부처님의 가르침이나 사회의 상식과 전면적으로 대립하는 몰상식한 존재, 전근대적 퇴행 집단, 반봉건적 내부 모순에 기대어 살아가는 불법시대의 부패승려들”이라고 몰아 세웠다.

 

김경호 이사장은 “저들 권승들은 종교권력과 정치권력의 사적 거래를 통해 민족 문화유산인 전통사찰을 사유화하고, 국고보조금을 쌈짓돈처럼 정치자금으로 써왔으며, 권력을 독점한 자들끼리 서로 나눠먹고 봐주며 부패의 고리를 이어왔습니다. 공법기능이 편파적으로 적용되는 동안 자정기능은 실종되고 음행, 폭력, 도박, 음주사고, 돈 선거 등 각종 지탄받는 범죄가 반복되었습니다. 해종 언론을 지정하는 등 언론자유를 침해하고 헌법질서를 부정하는 비민주적 적폐 집단이 되어 사회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현 종단 현실이 박정희 정권에 대한 <1978년 미 하원 프레이저 보고서>를 떠올리게 한다“며 “돈이 흐르는 곳에서 어디든지 손을 벌렸고 협박과 갈취를 일삼으며 권력유지에 혈안이 되 있었다. 그들은 권력을 잃으면 악행과 비리가 밝혀질까 처벌받을 것을 두려워 더욱 악랄하게 반대자들을 억압하고 폭력과 협박을 통해서 정권유지를 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지금의 부패한 불교권력과 유신독재는 모든 면에서 놀랍도록 닮았다. 저들은 더욱 악랄하게 반대자들을 억압하고 폭력과 협박을 통해서 권력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명진스님의 제적은 잘못된 불교현실이 필연적으로 도달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 바른불교재가연대 임지연 상임대표가 명진 스님 제적의 부당성과 불교 적페청산을 주장하고 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그는 “용주사 문제를 지적하다 제적당한 대안스님, 팟 캐스트 출연했다 공권정지 3년에 법계 강금당한 도정스님, 바른 말 한다고 말사 주지에서 쫓겨난 허정스님, 총무원장 선거에서 반대편에 섰다고 종회의원 제명, 공권정지 10년, 법계를 3단계나 강급 당한 영담스님 등 편파적 종무행정에 의해 억압당하고 피해 입은 스님들은 한 둘이 아닙니다.”고 규탄했다.

 

왜 종단권력은 명진스님을 비롯해서 바른 말 하는 스님들을 쫓아내는 것일까?

 

김경호 이사장은 “오천만 국민들에게 명진 스님이 참 스님인지? 자승 총무원장이 참 스님인지?”를 물으며 신라 때 인왕경 법회가 있어 큰스님 100명이 초청되었는데 다른 스님들이 원효스님의 작은 허물을 들어 초청을 반대했다고 소개했다.

 

뒷날 황룡사에서 금강 삼매경을 설해야 하는데 나라 안에서 오직 원효스님만이 금강경을 설할 수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원효스님을 초청하니 원효스님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옛날 서까래 백 개를 가지고 지붕을 덮을 때는 내가 없더니 오늘 한 개의 상량을 걸칠 때는 오로지 나 홀로 책임을 지는구나."

 

김 이사장은 “천년 세월이 흐른 후, 신라시대 100개의 서까래를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금껏 남아 향기로운 이름을 전하는 이는 오직 하나의 대들보 원효스님 뿐이다.”라고 강조하며 “비록 명진스님이 기득권에게 쫓겨나서 온갖 멸시 천대 받으면서 욕을 먹더라도 참 스님이신 것을 민중들이다 알고 있다. 바닥에서 모여진 목소리가 산을 움직이고 하늘을 울리고, 그리고 역사에 남는다”고 역설했다. 

 

▲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한편, ‘명진 스님 제적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기자회견에 참여한 불교 제 단체들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내곡동 국정원 앞에서 국가정보원 개혁을 위한 태스크포스인 국정원개혁발전위원회(위원장 정해구)에 명진스님 탄압 정치사찰, 블랙리스트 작성, 봉은사 주지 퇴출 등에 국정원이 개입한 사실을 직접 조사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