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골프장 5곳에서 잔디와 토양, 최종 유출수의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저독성농약이 검출됐다고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22일 밝혔다. 연구원은 최근 20여종의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경산, 구미 선산·제이스, 칠곡 파미힐스, 경주 보문골프장 등 5곳에서 인체에 해로운 페니트로티온(메프), 다이아지논(다수진) 등 2종의 저독성 농약이 검출됐다는 것. 저독성 농약은 고독성 농약보다 햇빛과 비 등에 노출될 경우 분해 능력이 빠른 이점이 있지만 여전히 인체에 해를 끼친다. 이번 검사는 경주시 10곳(가든·경주·마오나오션·보문·신라·우리골프장·디아너스·서라벌·코오롱·제이스시사이드), 구미시 2곳(선산·제이스골프장), 칠곡군 1곳(파미힐스골프장), 경산시 1곳(대구골프장), 포항시 2곳(포항·포항해병대), 영천시 1곳(영천3사관), 예천군 1곳(예천공군부대) 등 총 18곳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이중 엔도설판, 이피엔, 포스파미돈 등 3종의 고독성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체육시설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및 수질환경보전법에 따르면 골프장에서 맹·고독성농약을 사용할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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