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 다스의 계(Plan Das의 계)에 참여...시민들의 함성
그 아우성은 무엇을 말하는가?- "다스 실체 규명은 시간의 문제"
12월 21일은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 같다. 촛불혁명이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듯이 정치권이 하지 못한 ‘다스는 누구꺼?’를 규명하기 위하여 소액주주들이 중심되어 제2의 촛불혁명을 일으키는데 기적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이 역사적인 제2의 촛불시민혁명을 일으키는 중심에 서있는 안원구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 겸 사무총장(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브레이크 뉴스는 2017년 12월 21일 오후 4시에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났다.
![]() ▲ 안원구 집행위원장은 "한번도 만나보지 않은 생면부지의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눈물나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다스의 실체가 밝혀지는 날 참여자들과 함께 광화문 광장에서 얼싸안고 춤이라도 추고 싶은 심정입니다. 정치권에서 해결하지 못한 일을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 이 엄청난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우리 국민은 위대하다"고 밝혔다.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플랜 다스의 계(Plan Das의 계)를 왜 하게 되었는가?
▶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다스의 실소유주를 찾아내기 위한 목적으로 150억 모금 프로젝트인 ‘플랜 다스의 계’를 진행했습니다.
- 언제 시작했습니까?
▶ 국민재산되찾기 운동본부는 지난 11월30일 ㈜다스의 실소유주를 찾아내기 위한 150억 모금 프로젝트 '플랜 다스의 계를 실행했습니다. 상법에 따르면 3%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소액주주는 주주총회 소집 요구와 함께 회계장부 열람이 가능합니다.
- 3주만에 150억원이 모금돼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세웠다. 예상은 했습니까?
▶ 3주라는 기한을 잡고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급속도로 돈이 모일 줄 몰랐고 기한 없이 시작했었죠.
- 정확히 몇 명이 참여해서 그 거액을 모았는지요?
▶ 36,477명이 참여해서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국민재산되찾기 운동본부는 크라우드 펀딩, 투자·출자 방식이 아닌 대여금 방식으로 지분 3%에 해당되는 150억원의 모금을 계획했습니다. 대여모금은 이자율 0%, 대여기간 3년, 최소금액 15만원을 한 단위로 최대 금액 제한 없이 입금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기적적으로 21일 오후 2시45분쯤 총 대여금 150억824만2,068원을 기록했습니다.
- 플랜 다스의 계(Plan Das의 계)이름이 기가 막히다. 누가 작명을 하였습니까?
▶ 이름을 짓는 것부터 관심들을 많이 가져주셨다. 한 네티즌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서 '플랜 다스의 계'로 지었습니다. 당시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TBS뉴스공장에 출연하였는데 댓글로 끝자리가 ‘2115’님께서 작명을 해주셨는데 즉석에서 OK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고맙다는 말을 못했습니다.
- 보통 소액주주 모금을 할 때는 1주에 얼마를 규정하는데 특이하게도 ‘1다스’로 한 것도 특이하다.
▶ 처음에는 우리도 1주에 150만원으로 하고 15만원은 0.1주로 명명했었는데 지지자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하여 기왕이면 1다스로 하자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 가장 많이 낸 분은 어느 정도를 냈습니까?
▶ 이름은 밝힐 수 없지만 부부가 9,600만원 정도를 냈습니다. 이자도 없고 이익을 돌려준다는 내용도 없이. 마음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심정으로 참여하신 것 같습니다.
![]() ▲ 36,477명이 참여해서 기적을 이뤄냈다. 불과 3주만에 이 거금이 모인것이다. 이 기적적인 시각은 21일 오후 2시45분쯤 총 대여금 150억824만2,068원을 기록했다. 위대한 촛불시민의 힘으로.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 앞으로 더 이상 모금할 생각은 없는가?
▶ 현재까지는 150억이면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일단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후에 필요하면 추후에 다시 공지해서 모금하겠습니다.
인터뷰 하는 도중에도 모금에 동참하겠다는 전화가 빗발쳤다. 하지만 자원봉사를 하고 계신 분들이 이미 마감되었다고 설명하는데 진땀을 흘렸다. 마침 박창일 신부님께서도 “이것은 기적이다”고 하시며 “돈을 안받느다”고 하기도 힘들다고 웃으며 말씀하신다.
- 향후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남이었던 김재정 씨가 돌아가시면서 상속세를 내게 되어 있었는데 그 상속세를 다스 주식으로 물납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다스 주식의 20%를 물납을 했는데 거기에 13%와 3%, 3% 해서 1만주씩. 1만주와 3만888주를 나누어서 캠코에서 자산 매각을 하게 됩니다. 예상하기로는 지금 캠코에서 주식 평가를 하는 게 1월 중순에 평가가 끝나고 나면 2월 중순쯤 해서 매각 공고가 나올 것입니다. 그때 저희들이 참여할 생각입니다.
- 다스의 실소유주를 그렇게 밝히기가 어려운 문제인가요?
▶ 지금까지 보도에 의하면 실소유주로 의심되는 분들의 정황들이 여러 가지가 나오고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이분들이 배당을 지금까지, 2012년도까지 이익 잉여금이 엄청나게 쌓여 있는 데도 불구하고 배당도 안 했고 또 수상한 자금 흐름이 나타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은 국세청이나 검찰에서 조사를 하거나 수사를 하게 되면 사실 금방 밝혀질 일인데 권력 핵심기관에서 안 움직이기 때문에 우리 시민들이 나서서 이런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 다스의 주식을 사게 되면 어떤 효력이 발생한가요?
▶ 상법상 3%의 주식을 소유하게 되면 임시 주총 소집권, 감사 선임청구권, 회계장부열람권, 이사가 재산상 손해를 입혔을 경우 손해배상청구권, 회계 전반에 대한 검사인을 법원에 신청이 가능합니다.
- 플랜 다스의 계에 참여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 다양합니다. 그야말로 남녀노소가 다 참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갓 태어난 어린아이 이름으로 참여한 분들도 있습니다.
- 플랜 다스의 계에 참여한 투자자분들이 특별히 요구한 사항이 있나요?
▶ 플랜 다스의 계에 참여한 분들과 1:1차용증을 쓰게 되는데 먼 훗날 자식들한테 이 역사적인 체험을 간직하고 싶고, 교육적 활용으로 인식해서인지 멋있고, 예쁘게 일종의 참여증을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일례로 부엉이이나 고양이를 심볼 마크로 그려달라고 합니다. 부엉이와 고양이의 공통점은 뭘까요? ‘쥐를 잡는다’는 것입니다. (네티즌들의 기발한 발상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 플랜 다스의 계에 참여한 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한번도 만나보지 않은 생면부지의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눈물나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다스의 실체가 밝혀지는 날 참여자들과 함께 광화문 광장에서 얼싸안고 춤이라도 추고 싶은 심정입니다. 정치권에서 해결하지 못한 일을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 이 엄청난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우리 국민은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를 마치며
엄연히 이 문제를 해결할 국가기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현실을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비록 대통령은 바뀌었으나 정부조직과 공공기관의 허리들은 예전 적폐세력이 심어 놓은 사람들이 그대로 진을 치고 있다.
총리가 지시를 내려도 기재부는 묵살하고 기득권 옹호를 위하여 방어벽을 치고 있다. 정치권은 또 어떤가? 20대 국회 입법발의 본회의 통과율이 10%대에 머무르고 있다. 국가조직이 움직이지 않으니까 소액주주들이 모이고 집단지성을 발휘하여 역사적으로 전무후무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필자가 “MB는 구속될 것 같습니까?”묻자, 안원구 집행위원장은 “MB는 아직 시작도 않했습니다.”란 즉답이 돌아왔다.
대의민주주의가 실종되면 직접민주주의가 작동될 수밖에 없다. 제2의 촛불시민혁명의 불꽃은 이미 점화되었다.
이재오 전 의원이 "MB 검찰 포토라인 설 가능성 100% 없다“고 호언장담했다. 과연 그럴까? 이 엄동설한에 뜨겁게 타오르는 제2의 촛불시민혁명의 불꽃 앞에 정치권은 대오각성해야 한다. hpf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