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있는 서지현 검사의 고백을 응원한다.
'더많은 말하기’를 위해 우리는 함께할 것이다!
‘나도 (성범죄)피해자다’여성들이 자신이 겪은 성범죄를 폭로하는 ‘미투’ 캠페인의 운동이 전 세계를 휩쓸고 마침내 한국에 상륙했다.
![]() ▲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구현’을 내세우며 성범죄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검찰 조직이, 성범죄 의혹을 덮고 피해자에게 인사 불이익을 남용했다는 사실이 참담하며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다.”며, “우리는 이번 법조계 내 ‘미투 운동’을 지지하며 검찰조직의 각성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어제(29일), 서지현 검사가 검찰 간부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인사 불이익을 겪었다는 피해사실을 증언하며 법조계 ‘#미투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와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비례대표)을 비롯한 권미혁, 진선미, 박경미, 남인순, 송옥주, 유승희, 유은혜, 이재정 여성의원들은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구현’을 내세우며 성범죄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검찰 조직이, 성범죄 의혹을 덮고 피해자에게 인사 불이익을 남용했다는 사실이 참담하며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다.”며, “우리는 이번 법조계 내 ‘미투 운동’을 지지하며 검찰조직의 각성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위 말하는 전문직, 그중에서 가장 폐쇄적 집단인 법조계 내에서의 성범죄 피해자의 고백은 집단으로부터 외면당하기 부지기수였다.
29일 서 검사는 “나도 법무부 간부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하지만 아무도 우리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았다. 말하고 드러내야만 발전할 수 있다”며 용기있는 고백을 세상에 알렸다.
검찰 내 성범죄 특별수사팀 구성하여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
서 검사의 고백은 그동안 말하지 못해왔던 수많은 여성들에게 위로와 격려 그리고 용기를 주었다. 이 날 기자회견의 요구사항은 “첫째, 검찰 내 성범죄 특별수사팀을 구성하여 하나의 사건도 빠짐없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 특별수사팀에는 성범죄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사건에 연루되었던 고위 관계자는 물론 현역 정치인 모두 성역 없이 수사해야 한다. 또한, 공직자 비리수사처를 적극 추진하여야 한다.
셋째, 용기있는 고백으로 인해 성범죄 피해자에게 2차•3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들은 “우리는 더 많은 말하기가 필요하며, 고백과 증언 그리고 폭로로 이어지는 여성들의 행동과 움직임에 연대할 것”이며, “검찰 내 성범죄 추방 문제해결에 함께 하고, 서지현 검사의 용기 있는 결단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기자 회견문은 “아직도 서지현 검사와 같이 성폭력 피해를 당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미투 운동이 확산되어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라며, 우리 국회의원들도 노력하겠다.”며, “용기있는 서지현 검사를 응원하며, 용기있는 피해자들이 좌절하지 않도록 격려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한편, 여검사 성추행 의혹 사건보도에 관련, 동조자로 알려진 법조계 출신 한 정치인은 해명에 나섰다. 30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자신은 “서지현 검사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임을 강조하며 '현장에도 없었고, 이 사건으로 당시부터 지금까지 서 검사와 통화하거나 기타 연락을 주고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