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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비젼 · 정책 제시하면 대권 승리 가능하다"

천정배 "민생정치 준비모임 통해 '대 통합'의 기반 마련할 터"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7/02/08 [16:09]
오는 14일 열린우리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게 될 전당대회를 겨냥한 여권내 소위 실세들이 잇달아 대구를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7일에는 열린우리당을 독자적으로 탈당한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지난 연말 이후 세 번째 대구를 찾아 탈당배경 설명과 함께 대권출마 의지를 재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탈당 이후 지방방문으로서는 가장 먼저 대구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그동안 대구사랑모임을 통해 대구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많이 습득, 애정을 지니고 있음을 내 비췄다.
 
▲비젼과 정책만 제시되면 대권승리도 어렵지 않다고 밝힌 천정배 의원.      ⓒ김주오 기자

천의원은 이날  개인 단독 탈당을 감행하고 이후 "집단 탈당한 의원 다수와 새로운 비젼과 정책을 제시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민생정치 준비모임을 창립해 국민의 뜻과 동참코자 하는 이들의 의지를 모아 대통합을 이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탈당과 관련, 창당의 주역으로서 국민들에게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탈당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미래 비젼과 생산적 정치를 실현하는데 실패하면서 서민과 중산층은 붕괴됐고 경제는 무너졌으며 미래성장동력의 맥이 끊겨 국민의 뜻과는 너무나 멀어져버린 현재의 열린우리당은 그동안 자신이 창당을 주도해 왔던 정당의 참 모습은 아니었다"며 또 "변화의 가능성이나 국민의 신뢰를 받을 만한 혁명적인 변화의 움직임을 현 열린우리당에서는 기대할 수 없었던 것이 탈당의 주된 요인이며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고 다시금 시작하는 것이 책임있는 정치인의 책임지는 자세"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7명이 주축이 되어 창립한 <민생정치 준비모임-가칭>을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의 민생부문 법안 통과와 한미 fta, 안보 등 국민들의 실제 생활을 깊게 바라보면서 이후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거나 합류하고자 하는 사람들 그 누구라도 이념과 실현코자 하는 목적이 같다면 누구에게나 문을 개방해 대통합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많이 초췌해진 것 같다. 어떻게 지냈으며 지난 해 밝힌 대권 도전의 뜻은 어떻게 돼 가나 .

그동안 탈당에 관해 많이 고민했던 것이 사실이다. 탈당을 하고 나니 오히려 지금은 홀가분하다. <민생정치 준비모임>을 오늘 창립하고 곧 있을 임시회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번 대구에서도 밝혔듯이 나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음을 거듭 밝힌다.

열린우리당을 탈당하는 의원들이 더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가.

오는 14일 열린우리당은 전당대회를 가질 것으로 안다. 여기에서 새로운 지도부가 결성되고 이들이 아마도 새로운 모습의 열린우리당을 만들어 나가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이제까지 보여 줬듯이 새로움을 위한 결의가 보이지 않을 시엔 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많은 의원들이 공조가 어렵다고 보고 탈당은 이어질 것으로 본다.

향후 열린우리당과 천 의원이 재회할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결론적으로 말하면 같이 있던 식구들 아닌가. 다시 몸을 추스르고 나와 추구하고자 하는 이념과 정책, 목적이 같다면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 아니다. 그러나 현재의 결별이 위장이혼은 아니다.

교섭과 신당 문제는.

우선 비젼과 정책이 우선적으로 공유 가능해야 하고 그럴 자격이 있는 분들이 모여야 한다 .따라서 그런 세를 규합하기 위해 지금은 집단이건 개인이건 모여서 궁리하고 그분들의 뜻을 존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은 어떤 성향이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중도개혁이라고 말을 한다. 또 모인 7명도 비슷한 성향일 것으로 본다.  아까도 말했지만 열린우리당에서 나와 뜻을 같이 하고자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정치권 밖의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정치권 밖의 사람들...민주화 개혁세력과 시민사회 단체....특히 미래마인드를 지닌 젊은 신진을 중점적으로 물색하고 육성했으면 한다. 아마도 대통합에 있어 결정적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본다. 또 최근 한나라당 후보 가운데서도 이동이 가능한 의원이 거론되고 있지 않은가. 희망사항이긴 하지만 문은 열어 놓을 것이다.

대통합 신당에 관한 관망은.

비젼과 정책만 갖춰진다면 대선 승리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나 이런 비젼과 정책을 지니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제까지만 본다면 한나라당에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가지고 있는 비젼은 개인위주의 성장전략과 시장만능주의, 과도하리만치 전략적이고 정책적으로 편향되어 있는 반면, 대안 비젼은 없다. 대통합신당은 이런 점에서 이들과는 차별성을 둬야 하고 국민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받아들이며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대통합이 필요하다. 별개의 답일지는 모르겠으나 따라서 지금의 내부 분열이 두려운 상황은 분명 아니다.

최근 민주당의 주장과 주도권 문제는.

비젼과 목적이 같으면 누구든 같이 할 수 있음을 거듭 밝힌다. 그러나 주도가 누구냐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단계도 아니고 설사 그럴 단계가 온다 할지라도 올바른 정책을 가지고 있는 쪽에서 올바른 후보를 내고 찾으면 될 것이다. 다만 기성정치권은 어느 정도 인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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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실 2007/02/08 [19:00] 수정 | 삭제
  • 뭐 비전만 있으면 된다구? 누구 그걸 믿어야지. 위장탈당하는 인간들. 책임질줄 모르는 인간들이 제시하는 비전이 오죽하며 더구나 그것을 누가 믿나?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려고 개도 안 웃을 짓 하지말고 집에서 쉬는게 나을 것 같다. 비전이 그렇게 필요하다면 너희들이 만든 2030인가 하는거 갖어다 쓰렴. 어디 되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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