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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국 신한생명 새 대표는 구조조정 전문가” 노조 반발

최애리 기자 | 기사입력 2019/01/03 [16:35]

▲ 정문국 신한생명 새 대표이사 내정자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가 신한생명 새 대표이사로 선정되자, 노조측에서 즉각 반발하고 나서며 잡음이 일고 있다.

 

신한생명 노조측은 정 대표 내정자를 향해 구조조정 전문가라고 주장하면서 내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만약 철회되지 않는다면 총력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유정식 신한생명 노조위원장은 "신한생명 대표이사의 임기가 3개월 남은 상태에서 보험 전문가가 아닌 구조조정 전문가를 신임 대표로 내정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라며 "노조는 정 대표 내정자의 선임이 철회될 때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노조측에서 정문국 신임대표를 '구조조정 전문가'로 폄하하는 이유는 그의 이력 때문이다.

 

정 신임대표는 과거 알리안츠생명보험(현 ABL생명)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장본인으로, 당시 반발한 노조측은 업계 최장기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또한 그가 거쳐간 에이스생명보험(현 처브라이프생명)과 ING생명(현 오렌지라이프)에서 진행된 혹독한 구조조정의 중심에는 정 대표가 있었다는 게 노조측 설명이다.

 

노조는 아울러 신한생명이 이병한 현 대표이사 체제하에서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이 1.5배 성장하는 등 성과까지 낸 상황임을 강조하며 대표를 바꿀 명분도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정 대표 내정 철회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총력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보험업 전문가인 현 대표이사를 사퇴시키고 구조조정 전문가를 내정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신한생명 노동자들은 이를 막기 위한 투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업계에서도 정 내정자가 신한생명으로 옮기면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작업과 함께 구조조정 역시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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