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부산 김해공항에서 항공사들의 수하물 운반과 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선정인터내셔날이 노조의 무리한 요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대한항공한국공항분회는 지난 7일 부산북부 고용노동부 중재로 진행된 단체 교섭 재협상 테이블에서, 60세 이상 촉탁계약시 재고용이 되지 않은 노조원은 노조대표 2명이 참석하는 위원회를 개최해 재심사, 월급여 25만원 인상, 매월 목표달성과 관계없이 안전장려금 고정급 3만원 지급, 연말 성과급 회사의 이익과 관계없이 매달 고정 지급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60세 이후 촉탁계약은 노조의 의견을 반영한 평가 기준서를 만들어 평가후 재계약 결정, 급여 18만원 인상, 안전장려금 목표 달성시 3만원 지급, 성과급 전년도 회사 적자가 없을시 지급 및 해당 년도 연말 결산을 통해 순이익금에 대해서는 50%를 지급하겠다는 조건을 협상테이블에 올렸다.
하지만, 교섭은 결렬됐다. 이에 대해 사측은 “2016년 1억4000만원, 2017년 1억7000만원, 2018년 1억40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자그마한 용역회사”라며 “노조의 과도한 요구로 인해 지난해 말부터 노사분규에 휩싸였다”고 하소연했다.
우선, 사측은 “그렇지 않아도 60세 정년이 지난 직원 중 건강하고 우수한 직원은 촉탁직으로도 다년간 계약을 하고 있다”며 “법에도 없는 노조의 무조건 5년 추가고용 보장 요구는 실질적으로 정년을 5년 연장하자는 것이나 다름 없는 무리한 요구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말성과급을 회사의 이익과 관계없이 고정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물론, 목표달성에 대한 평가도 없이 안전장려금을 달라는 것이 말이 되느냐”면서 “노조를 주도하는 직원들의 급여는 본부장급 임금보다 많다. 노조원들이 대부분인 현장 근로자들의 임금도 관리직원의 1.5배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영권과 인사권에도 개입하고 있다. 객실 팀장과 부팀장 1명, 수하물 팀장도 노조원 몫으로 요구한다”며 “회사가 상생을 위한 제안을 내 놨음에도, 객관적 근거도 없이 저임금의 열악한 노동 조건이라는 주장과 함께 무조건 65세 정년 연장과 과도한 급여 인상만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파업의 순서와 절차도 막무가내라는 주장이다. 사측은 “3월 1일까지는 파업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를 해 놓고는 느닷없이 2월 23일 파업 개시 10분전에 통보하고 파업에 돌입했다”며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결정한 일 근무인원에 현저히 미치지도 못하는 인원만 남기고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파업 참가 인원에 대해서도 사측에 전혀 통보를 하지 않고 있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