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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로베스 피에르를 닮아간다?

김정기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9/03/23 [19:11]

필자의 고향은  경남 거제도이다. 어릴적 추억이 소중하게 간직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김영삼 전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도  모두 거제도 출신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우, 해방 이후 한국 현대  정치사에 대해 생생한 경험담을 자주 들려주셨는데 이러한 가르침이  엄청난 정치적 자산이 되었다. 아직도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지혜를 구하는 분이 바로 김영삼  전 대통령이다.


반면에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가?  필자가 어린 시절  살았던 마을이 산촌마을이었는데,  바로 아래  명진마을에 살았다고 한다. 가는 길이 서로 달라서 한 번도 대화한 적은 없었지만,  재경 거제향인회나 부울경아카데미에서 스치듯이 만난 적은 있었다. 첫 인상은 비교적 괜찮았다. 우직하고 진정성이 있어 보였다. 어쨌든 고향 선배로서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그가 대통령이 되었다. 당시에 필자는 법무법인 대륙아주 중국총괄 미국변호사와 한남대학교 경제학부 예우교수를 하면서, 자유한국당 유튜브방송  '적반하장'에서 고정 패널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집권 초기에 시동을 걸었던 개혁 드라이브가 성공하여 전근대적인 유산이 많은 한국사회를 부문별로 개조해주기를  바랬다. 고백하지만 방송에서도 금도를 지키면서 '살살 때린'  것도 사실이다.


2년의 세월이 흘렀다. 필자에게 남은 것은  무얼까?이제는 그의 모든 언행에 비판적이다. 촛불쇼에 불과한 것을 촛불혁명으로 포장하여  마치 성스러운 십자군처럼 굴면서 한국사회를 송두리채 흔들어 놓았다. 적폐청산이라는 허울좋은 명분으로 '북한식 우리민족끼리'를 '한국식 우리끼리'로  둔갑시켜 국민을 사분오열시켰다. 실현불가능한 비핵화의 충성스러운 신도가 되어 가짜 평화팔이를 하며 국민을 농단했다. 국가의  존립 이유가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인데 대다수의 국민에게 헬조선을 느끼게 했다.

 

▲ 김정기 칼럼니스트     ©브레이크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로베스 피에르와 판박이로 가지 않을까?  로베스 피에르는 탁월했지만 지방으로  내려가 인권변호사가 되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사법연수원을 차석으로 졸업했을 정도로  우수했지만 지방으로 내려가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로베스 피에르는  프랑스 혁명 시기에  파리로 올라와 최고 권력자가 되었고, 이후 권력 교만에 취해 공포정치를 실시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그들이 말하는 촛불혁명에 편승하여  대통령이 되었고, 이후  선과 악의 이원론적인 좌파적 시각에 사로잡혀  홍위병식 공포정치를  펼치고 있다. 로베스 피에르는 경제에 문외한이었고, 경제 실정을 거듭하다가  우유파동으로 직격탄을 맞고 단두대로 가서 형장의 이슬이 되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경제는 아예 손놓고 있다. 그에게 예견되는 운명은?


문재인 대통령도 살고 싶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광기로 날뛰는 홍위병(민노총, 전교조, 전농, 시민단체연합,  도시 빈민, 좌파 운동권 세력)을 즉각 하방해야 한다. 망국적인 사회주의 포퓰리즘 정책을 포기하고 민생경제에 올인해야 한다. 국민이 뽑아준 선출직  대통령으로 군통수권자임을 명심하고 적성국가인 북한  김정은의 꼭두각시 놀음을 그만두어야 한다. 국민 분열적인 책동을 그만두고 특정그룹의 리더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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