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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대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정수장학회 이사장 시절 횡령 탈세 의혹과 영남대 이사장 재직 시절 비리 의혹, 육영재단의 관계 등이다. 정수장학회 전신인 부일장학회 설립자의 차남인 김영우 씨는 "박 전 대표가 정수장학회 상근이사장으로 일하면서 출근도 하지 않고 1년에 2억5000만 원의 급여를 받아 횡령했고, 소득세와 건강보험료도 제대로 내지 않았다”며 당 한나라당 검증위에 검증을 요구했다.
또한 영남대와 관련해선 박정희 정권이 청구대와 대구대 이사장을 협박해 강제 통합한 영남대를 일종의 장물이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박 전 대표가 1980년 29세의 어린 나이에 영남대 이사장에 취임해 출근도 않고 월급을 받았고, 최태민 목사(1994년 작고)의 친인척을 요직에 앉혀 재단과 대학을 자신의 소유물 처럼 시용했다고 의혹을 주장했다. 여기에 육영재단은 박근혜 후보의 동생인 박근령씨가 운영하고 있다. 육영재단은 지난 박정희 대통령 시절부터 현재까지 계속적으로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박근령 이사장의 약혼자와 육영재단 전 대변인과의 교통사고 사건까지 있을 정도로 많은 추문을 일으키고 있다. 고 육영수 여사가 남산에 과거 어린이회관까지 지으며 어린이를 위해 만든 재단이 결국 비리의혹의 집합체로 불거지면서 끊임없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태민 목사와의 인연으로 인한 육영재단 비리가 공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인 박근령 육영재단 이사장의 약혼자가 지난 3월 교통사고를 내고 육영재단 전 대변인이었던 심모씨가 '육영재단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나섰다. 사건의 발단은 박 이사장이 신 모 교수와 약혼을 하면서 부터다. 신 교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단에 들어와 몇 개월 만에 감사실장으로 임명되는 등 전권을 행사해 왔었다. 이에 기존 원로 임원들과 대립이 생기는 등 서로 갈등을 빚으며 잡음을 일으켰다. 이런 상황에서 신 교수가 박 이사장과 약혼을 하게 됐다고 언론에 공개됐고 심 모 전대변인은 반대를 했다. 특히 심 모 전대변인은 두 사람의 결혼에 반대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신 교수와 재단 관계자들에게 보냈다가 해고됐다. 심모 전대변인은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사건 당일 육영재단에 출근했다. 신 교수에 의하면 심모 전대변인이 미리 나와 있다가 자신을 발견하자 욕설을 했고 경비원들과의 실랑이 도중 자신을 향해 차를 몰았다고 주장했고 언론에 알려진 것처럼 자신이 심모 전 대변의 출근을 저지하다 다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 교수는 무릎 부상 등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심모 전 대변인은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출근을 신 교수가 저지하자 겁을 주려 했을 뿐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현재 심모 전 대변인은 신 교수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상태인데 심모 전 대변인 역시 신 교수를 무고 혐의로 고소하고, 자신이 해고당한 것에 대해 서울지방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혀 육영재단 내부 갈등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심모 전 대변인은 육영재단의 의혹에 대해 수사 의뢰해달라는 고발장을 검찰에 접수하고 서울시 교육청에 감사 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모 전 대변인은 육영재단에 대한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밝혔었지만 그 이후 언론에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또한 육영재단 이사장인 박근령 이사장과 박근혜 후보가 자매끼리 법정다툼으로 간 사건은 이미 널리 알려진 내용이다. 이에 법정다툼까지 간 이유는 육영재단 운영문제를 놓고 박 후보와 최태민 그리고 박근령이가 대립됐기 때문이다. 육영재단은 지난 69년 4월 14일 당시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어린이 복지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로 청소년들을 위한 많은 선의의 교육을 하는 것으로 비춰졌다. 하지만 속내는 육영재단 내부의 권력 다툼과 비리 전횡으로 세간의 지탄을 받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 1974년 설립자 육영수 여사가 숨진 후 이사장을 맡아왔었다. 하지만 1990년 11월 최태민 당시 육영재단 고문이사의 비리 전횡이 일어나자 심각한 내분에 빠지게 됐다. 이때 박근령 측이 최 목사의 전횡을 문제 삼고 언니 박 후보에게 문제제기를 하게 됐다. 결국 육영재단과 최 목사를 보호하고자 하는 박 후보와 박근령 자매끼리 운영권 다툼은 동생의 승리로 끝나고 그녀가 지금까지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