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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재)근농인재육성재단에 올 한 해 동안 '지역인재 양성'의 밑거름인 장학금 기탁 행렬이 봇물을 이루며 출렁였다.
특히, 희망의 들불처럼 번지며 일궈낸 행복바이러스가 부안군 전역을 휘감아 돈 후원 물결은 '돈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내겠다'는 군민들의 의지가 자연스럽게 결집되면서 태산을 이뤄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5일 부안군에 따르면 2019년 새해 첫 업무에 돌입한 1월 2일 이진위씨(20만원)와 신양식씨(200만원)를 비롯 국제로타리 365클럽(100만원) 등의 일시기탁을 시작으로 지난 23일까지 총 121건에 3억2,470만원 등이 기탁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전국 각 지역에서 일정금액을 자동 이체하는 CMS 회원으로 가입한 개미군단 4,166명이 매월 평균 5억6,372만원을 입금했다.
(재)근농인재육성재단은 이 같은 기금을 활용 학업성적 및 예체능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지역 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에게 ▲ 반값등록금(576명) = 타 장학금 수혜분을 제외한 등록금 반값 최저 30만원~300만원 ▲ 성적우수 장학금(173명) = 직전년도 평균 B학점 이상 3~4학년 생활비 100만원 등을 지급하는 재원으로 사용됐다.
이 밖에도 ▲ 근농 장학금(3명) = 생활비 100만원 ▲ 희망 장학금(5명) = 기초생활수급 가정 3~4학년 생활비 100만원 ▲ 특기장학금(33명) = 도 단위 1위‧전국 3위 예체능 입상자 개인 100만원‧단체 200만원 ▲ 비진학 창업 및 취업학원비 지원 장학생(7명) = 3개월 학원비 최대 100만원 등 중‧고등학교 신입생 738명에게 입학 축하금으로 1억4,760만원을 지급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지난 24일 (유)창지건설 박숙자 대표와 부안 해당화로타리클럽 유용례 회장 및 한국생활개선 부안군연합회 김춘숙 회장 등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각각 300만원‧100만원‧2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행렬에 동참했다.
이날 (유)창지건설 박숙자 대표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과 애정으로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조성하는 마음에 동참하게 됐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부안 해당화로타리클럽 유용례 회장은 "부안의 미래를 여는 열쇠는 작은 정성을 모아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이웃봉사 실천으로 마련한 수익금을 학생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 부안군연합회 김춘숙 회장도 "인재를 양성하는 장학 사업에 동참해 학생들이 학비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하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재)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권익현 군수는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동행하려는 마음을 실천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청소년들이 학비 걱정 없이 부안의 미래발전을 위한 큰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아이들의 꿈을 항을 응원하는 등 군민의 자긍심을 높여나가는 장학재단 운영을 통해 희망의 초석을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안지역의 인재들을 위해 후원 회원으로 가입해 매월 장학금을 기탁해주고 있는 CMS 회원들의 소중한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개선 사업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근농인재육성재단은 2020년부터 그동안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의대‧치대‧한의학 계열 신입생에게 지급했던 '근농장학금'과 '중‧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축하금' 지급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반면, '봉사활동 장학금'과 '영농후계 이행자의 창업을 위한 지원금(학원비) 신설' 및 반값등록금 지급을 대학교 3학년까지 확대하고 소득구간별로 차등지급으로 변경 적용한다.
또한 성적우수 장학금 역시 직전년도 평균 B⁺학점 이상으로 강화했으며 세 자녀 이상 가구 가운데 셋째 이상 자녀부터 생활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장학사업을 변경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