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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견(比肩)과 정인(正印)의 동시 등장 운세엔 불평·불만·원망 자제해야

비견(比肩)과 정인(正印)의 동시등장 운세엔 괴나리봇짐 메고 떠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

노병한 사주풍수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0/02/27 [09:31]

 

▲ 노병한 자연사상칼럼니스트     © 노병한 사주풍수칼럼니스트

[노병한의 운세코칭] 사주분석과 운세분석에서 사용되는 육신(六神)들 중에서 비견(比肩)과 정인(正印)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살피고자 한다. 사주의 육신분석에서 비견(比肩)과 정인(正印)의 상관관계의 성정을 정확히 관찰해보는 것이 운세분석의 예측력을 높이는데 매우 유익한 접근방법이기 때문이다.

 

비견(比肩)과 정인(正印)이 동시에 등장해 나타나는 운세의 기간에는 어떠한 운질(運質)과 결과론적인 현상이 나타날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그래야만 그 운세에 해당하는 적절한 대처방법을 강구하고 효과적인 자기관리와 처세를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주분석과 운세분석에서 사용되는 육신(六神)들 중에서일반적으로 비견(比肩)은 군왕후보로 비유될 수 있고, 정인(正印)은 후견인으로 비유될 수 있는 거울이고 창이다.

 

사주분석에서 비견(比肩)과 정인(正印)의 상호관계를 바르게 살피기 위해서는, 군왕후보와 후견인의 상관관계를 통해서 살필 수가 있을 것이다. 예컨대 비견(比肩)은 대기하는 주인후보(主人候補) 또는 군왕후보(郡王候補)에 해당함이고, 정인(正印)은 자비로운 후견인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성정을 지닌 비견(比肩)과 정인(正印)이 동시에 등장해서 나타나는 운세기간에는 어떠한 현상이 나타날까? 이미 성장해 성숙한 독립된 주인공의 옆에 나타나서 일마다 사사건건 개입하려는 독버섯 같은 비견(比肩)인 주인 후보자가 있게 되면, 매사가 역겨워서 괴나리봇짐을 걸머메고서 어디론가 훌훌 떠나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것은 자명한 이치일 것이다.

 

여기서 괴나리봇짐은 희고 큰 베보()자기에 길을 나서거나 객지로 먼 여행을 떠남에 장차 쓰일 물건들을 넣고 둘둘 말아서 꾸린 짐을 어깨에 걸치거나 허리에 메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러한 판국인데 쌍 나팔을 불듯이 후견인격인 정인(正印)이 또 함께 등장을 하여 주인공을 어린애 취급을 하게 되면, 뭐 하나 자기 뜻대로 일을 할 수가 없게 되는 형국을 맞이한 꼴이라 할 것이다.

 

예컨대 비견(比肩)은 주인공의 손목을 붙잡는 격이고, 정인(正印)은 주인공의 발목을 잡고서 늘어지며 놓지를 않는 형국이니, 앞으로 한 발짝도 이동하거나 움직일 수가 없는 진퇴양난의 형국을 맞이한 셈이라 할 것이다.

 

긴 세월을 기다리고 준비하던 기회가 주어지고 찬스가 왔음에도 꽁꽁 묶여서 움직일 수가 없음이니, 호사다마라고나 할까 눈앞에 그림의 떡이고 안고 없는 찐빵이며 만사불성이라 할 것이다.

 

그래서 비견(比肩)과 정인(正印)이 동시에 등장해서 나타나는 운세기간에는 주인공이 주인후보자인 비견(比肩)에게 짜증을 부리게 되고, 자비로운 후견인인 정인(正印)에게까지 인상을 찌푸리게 될 것임은 당연지사라 할 것이다.

 

그렇다고 비견(比肩)과 정인(正印)이 눈 하나 까닥할 것 같은가? 아니다 더더욱 아랑곳하지 않음이 바로 냉정한 세상의 이치다. 그래서 눈치도 없고 어리석어 우매하고 우둔한 주인공이 형제인 비견(比肩)과 어머니인 정인(正印) 때문에 얼마나 부담과 고통을 받을 것인가를 가히 짐작해 볼만함이다.

 

그래서 큰 권력인 대권(大權)이라 이름 하는 임금이나 대통령의 권좌에 오를 경우에는, 반드시 부모형제를 중심으로 한 가족과 친인척의 비리를 가장 두려워해야만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일을 망치게 만드는 계기가 바로 가족과 친인척의 비리에서 출발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함이기에 이러한 상황에 처하면 형제간에 우애가 있을 리가 없고 또 부모에 대한 효심이 있을 리가 만무함이다. 당장이라도 떠나버리고 싶지만 의지할 데가 없는 부모형제들을 내버려 두고서 발길이 떨어지지가 않음이 사람의 정이다. 그래서 내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부모형제들을 돌보아야함이 운명이고 숙명인 셈이다.

 

그러므로 타고난 사주원국에 비견(比肩)과 정인(正印)이 동시에 등장해 있는 이러한 천명사주의 소유자는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모든 것을 갈라서 반분(半分)을 해야만 하고, 남을 위해서 헌신을 해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좋은 말을 듣기는커녕 오히려 원망의 소리만 듣게 됨이니 이도 또한 타고난 자신의 팔자이고 운명인 것이다.

 

그래서 타고난 사주원국에 비견(比肩)과 정인(正印)이 동시에 등장해 있는 경우나, 흐르는 유년(流年)의 대운과 연운의 운세가 비견(比肩)과 정인(正印)이 동시에 등장해서 나타나는 시기에는 불평불만이 많아지고 원망이 커지게 되어 있음이다. 즉 죽어라 보살피고도 선무공덕으로 좋은 소리를 못 들으니 성의도 생기지를 않고 자연히 의욕도 없게 되며 스스로 불평불만과 원망이 커질 수밖에 없는 때이다.

 

따라서 비견(比肩)과 정인(正印)이 동시에 등장하는 운세의 시기에는 주위를 쳐다보는 것도 싫고 고역이며 신경질이 남이기에 고운 말이 나올 리가 없음이다. 그래서 이러한 운세의 기간에는 심사가 배배 꼬여서 원만한 처신을 할 수 없게 됨이니 일이 더 꼬이고 엉키기만 하는 것이다.

 

예컨대 자기가 가진 것을 베풀어 내주면서도 짜증을 부리고 심통을 부리는 꼴이니 칭찬보다는 오히려 거꾸로 욕을 먹게 됨이라 할 것이다. 기왕에 자기 것을 베풀어 줄 바에는 웃음으로 대하면서 의젓하고 떳떳하게 처신하면 주변이 고마움을 알고 서로 화목해질 것이나 심사가 꼬여 사정이 그러지를 못함이니 어쩌란 말이냐?

 

속담에 길고 긴 장병(長病)에 효자가 없다고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과 손실의 강요는 절대로 오랫동안 지탱되지 않는 법이다. 무슨 타고난 팔자가 이 모양이고 이 꼴이냐고 한탄을 하면서 만사가 귀찮고 야속한 생각이 버럭 치솟고 불쾌한 감정이 복받쳐 오를 수밖에 없게 됨이다.

 

주인공이 이렇게 될수록 주인후보자인 비견(比肩)과 자비로운 후견인에 해당하는 정인(正印)의 반감과 앙심은 더 커져만 가게 된다. 그래서 부모형제지간에 원수야 악수야 하면서 이럴 수가 있느냐는 아우성만 커져가게 되는 아주 심란한 운세의 시기라 할 것이다. 따라서 비견(比肩)과 정인(正印)이 동시 등장하는 운세의 기간에는 불평·불만·원망을 자제해야만 불운(不運)을 최소화할 수 있음이다. nbh1010@naver.com

 

/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원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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